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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일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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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일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함경남도 함흥에서 태어나 6·25 전쟁을 겪으며 월남해 부산에 정착했다.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외과전문의 자격을 취득하였으며 나이 서른살에 군의관 대위로 입대하여 국군통합병원에서 외과 군의관으로 복무하고 제대하였다. 그 후 모교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수여받고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외래교수 등을 역임하고 개원의로도 성공하여 평생 의사를 천직으로 삼고 살았다. 그러나 그의 인생에 이미 정해져 있었던 운명인지 나이 쉰 살에 또 한번 큰 방향을 틀었다.

1991년 아무런 연고나 계획 없이 캐나다로 이민을 떠났다. 시 캐나다는 풍요롭고 아름다우며 치안이 좋은 나라였지만 외국 의사와 같은 전문직이 발붙일 곳은 없었다. 진료실 대신 교실에 앉아야 했고 그는 밴쿠버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캐나다 역사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된 배움은 단순한 공부를 넘어 한 나라가 만들어져 온 치열한 과정과 마주하는 시간이 되었다. 비록 이민자로서의 도전은 이루지 못했지만 2001년 출판된 『캐나다역사 100장면』 초판은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캐나다역사를 소개한 단행본이다. 그는 현재도 부산에서 200병상의 병원을 운영하면서 환자 진료에 마지막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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