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만차 평원을 누빈 35년, 질문으로 꿈을 깨우는 교육자
35여 년간 중학교 교사·교감·교장으로 재직하며 교실이라는 ‘라만차 평원’에서 수많은 젊은 영혼의 꿈 찾기 모험을 이끌어왔다. 성적보다 사람을 먼저 보아야 한다는 신념으로, 교실을 단순한 지식 전달의 장이 아닌 학생 각자의 삶과 꿈이 자라는 무대로 만들어왔다.
교과서라는 낡은 성에 갇히기를 거부하고, ‘신문’이라는 날카로운 창을 들어 교실 밖 현실 세계로 뛰어든 NIE 1세대 교육 혁신가. “수업 시간에 웬 신문 쓰레기냐”라는 비판 속에서도 신문이야말로 생생한 세상을 담은 최고의 교재라 믿었고, 그 믿음은 학생들의 경제체험대회 및 논술경시대회 입상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증명되었다.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직접 스페인 라만차 평원과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돈이 없는 것이 가난이 아니라, 꿈이 없는 것이 가난이다”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교육자이자 시인으로서 뉴욕 카네기홀 무대에서 정지용의 시 「향수」를 낭송하며 한국어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전하기도 했다.
현재 금융과행복네트워크 이사, 서울글로컬교육연구원 이사로 활동하며,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 교사행복대학을 거쳐 긍정심리와 행복감을 교육 과정에 접목하는 ‘행복 수업’을 실천하고 있다.
“괜찮아, 너의 풍차는 조금 달라도 돼.”
이 책은 그가 평생의 교실에서 건네 온 가장 진심 어린 응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