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차 홈스쿨링을 하고 있는 전업주부이다. 대학에서 법학을, 교육대학원에서 일반사회를 전공했다. 첫 아이를 품고 논문을 썼고, 2003년 대학원 졸업과 동시에 첫 아이를 안았다. 아버지를 따라 자연스럽게 교사의 길을 갈 것이라 생각했으나, 자신만을 바라보는 여린 생명을 돌보는 일이 임용고시를 치르고 교사가 되는 것보다 소중해 보였다. 손에 쥔 중등교사2급 자격증이 무용하지만은 않았다. 첫 아이 출산과 함께 시작한 홈스쿨링을 통해 일곱 아이를 가르치는 엄마로서 대한민국 교육의 다양성을 확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인생에서 ‘교육’은 대학교재 속 텍스트로 공부하던 이론이 아니라, 삶의 현장에서 마주하는 사랑과 책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