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파리정치대학을 졸업하고, 수년간 국제정치 기자로 활동하며 아프리 카, 중동, 발칸반도 등 분쟁 지역의 참상을 목격하고 기록했다. 현장에서 다져진 예리한 감각은 소설가로 전향한 후, 역사적 사실 위에 문학적 상상력을 덧입히는 독보적인 창작력의 원천이 되었다. 나치 독일을 배경으로 마그다 괴벨스의 삶을 다룬 데뷔작 《우리가 짓밟는 이 꿈들(Ces reves qu’on pietine)》로 프랑스 문학상인 스타니슬라스상(Le Prix Stanislas)을 비롯한 다수의 문학상을 휩쓸며 역사의 비극 속에서 가장 아름다운 인간성을 발견하는 작가라는 찬사를 받았다. 카를 마르크스의 숨겨진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세계의 심장 박동(Le Cœur battant du monde)》은 고등학생 공쿠르상(Le Prix Goncourt des lyceens) 최종 후보에 올랐다. 뜨거운 열정과 냉철한 이성으로 수려한 작품 활동을 펼치던 그가 낮잠 이야기로 돌아왔다. 나다운 삶을 되찾고, 휴식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