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라는 울타리 밖에서 더 넓은 세상을 배우며 자라고 있는 열여덟 청소년이다. 초등학교 시절, 정해진 시간표 대신 나만의 속도로 걷기를 선택해 대안학교에서 성장해왔다. 자유로운 환경 속에서 즐겁게 지냈지만, 시간이 흐르며 진로와 미래에 대한 고민 앞에서 막막함을 느끼게 되었다. 그러던 중 ‘갭이어’라는 새로운 선택을 만나게 되었고, 또래 친구들과 함께 여행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이 책은 그 과정속에서 느낀 생각과 변화를 담은 기록이다. 꾸며낸 말이 아닌 솔직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이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작은 공감과 위로, 그리고 미소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