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6(성종17)~1562(명종17). 자는 언겸(彦謙), 호는 양곡(陽谷)ㆍ퇴재(退齋) 등이며, 시호는 문정(文靖), 본관은 진주(晋州)이다. 부친은 소자파(蘇自坡)이고, 모친은 개성 왕씨(開城王氏)이다. 1509년(중종4) 식년 문과에 급제하여 1514년(중종9) 사가독서(賜暇讀書)하였고 대제학, 예조 판서 등을 역임하였다. 1521년(중종16) 영접사(迎接使) 이행(李荇)의 종사관이 되어 명나라 사신과 시문으로 응답하여 문명을 떨쳤다. 16세기 전반의 대표적인 문장가 중 하나이다. 1545년(인종1) 윤임(尹任) 일파에게 탄핵을 당해 사직하였고, 은퇴하여 익산(益山)에 머무르다가 졸했다. 저서로는 《양곡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