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태어난 저자는 청소년 시절부터 불교학생회 임원과 수련회 사회자를 도맡아 하던 인정받는 불교 학생이었다. 청소년 시절 황반변성으로 한 쪽 눈의 시력을 잃었고 남은 눈도 잃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안은 채, 1급 발달장애가 있는 동생을 돌보며 힘겨운 청소년 시절을 보냈다. 서울로 대학을 진학한 후 친구들의 권유로 CCC 여름수련회에 참석했다. 비가 쏟아지는 야외 예배에서 메마른 영혼에 단비처럼 내린 성령의 비를 맞으며 하나님을 만났다.
회심한 뒤 어린 동생의 손을 잡고 서울의 작은 시각장애인교회인 애능중앙교회를 찾아갔고, 보이지 않는 세상 속에서 하나님만 바라보며 예배하는 이들을 통해 예배의 감격과 예수 공동체를 경험하게 되었다. 이 교회에서 세례 받고 결혼 하고 청소년과 청년 사역을 했으며, 시각장애인 사역의 소명도 받았다.
현재 애능중앙교회 담임목사로 섬기며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하나님 나라 공동체를 꿈꾸고 있다. 또한 다음 세대 시각장애인의 복음화를 위해 시각장애인 제자들과 함께 설립한 지저스아이즈선교회와 서울맹학교 기독학생회 지도 목사로 섬기며 복음화율이 1%인 시각장애인 선교를 위해 힘쓰고 있다. 서울신학대학교 상담대학원에서 청소년 상담을 공부했고, 장로회신학대학원을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설교/예전으로 박사학위를 공부하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예배와 예전을 연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교회에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예배의 모형을 제시하고자 하는 소망을 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