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14년 시카고로 이주해 2019년까지 시카고 예술대학(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에서 순수미술(Fine Arts)을 공부했다. 다양한 소재를 사용하여 작가의 신체 사이와 호응하는 형태의 조형·설치 작업을 만들어 왔으며, 한 작품의 스케치부터 제작, 설치, 최종 발표에 이르는 과정 전체를 작품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태도로 작업해 오고 있다.
‘예술이 진솔한 삶 같기를’ 바란다고 그는 자신을 짧게 소개한다. 결과물보다 과정 안에서 살아 있음을 느끼고, 만드는 행위 자체가 보상이 되는 시간을 가장 신뢰한다. 일상의 행위를 작업의 재료로 삼는 사회 참여적 미술의 흐름 안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으며, 언어, 신체, 관계, 경계의 문제를 조형 언어와 글쓰기 두 갈래로 풀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