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일상을 글로 잇는 사람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들을 돌보다 먹거리와 내 삶을 돌아보게 되었다. 내가 딛고 사는 땅과 늘 눈앞에 있을 것만 같은 푸른 하늘의 소중함을 배웠다. 생협 활동가로 5년을 보내며 다르게 사는 삶을 배웠다. 2020년 닥친 코로나19라는 거대한 괴물을 피하려고 고립을 선택하고, 편리한 소비 생활에 빠져들었다. 편리함의 뒤끝은 끝이 보이지 않는 쓰레기 더미였다. 화들짝 놀라 그때를 반성하며 용기 있게 삶을 바꾸기로 했다.
그때 탄생한 인물이 바로 ‘용기 여사’다. 장바구니와 텀블러, 크고 작은 빈 용기를 들고 시장과 빵집, 고깃간, 음식점을 누비며 쓰레기를 줄여가는 모습을 유쾌하게 기록했다. 브런치에 ‘발자꾹’ 필명으로 글을 쓰면서 새로운 용기를 얻었고, 그 용기를 통해 삶이 달라졌다.
“나부터 시작하면 세상은 조금씩 달라진다”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용기를 내고 또 글을 쓴다.
브런치 @sallyhsk69 / 인스타그램 @book_a.g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