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승환 교수는 현재 건신대학원대학교에서 목회상담학 부교수로 가르치고 있으며, 기획처장, 인권센터장, 건신상담심리센터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동시에 아산에 있는 충남힐링상담센터 슈퍼바이저로 활동하며, 상실과 애도, 삶의 위기 앞에 놓인 이들과 오랫동안 함께해 왔다. 한국상담전공대학원협의회 회장으로서 상담학의 학문적·사회적 성장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상담 슈퍼바이저로서 현장의 상담자 교육과 윤리적 실천을 꾸준히 이끌고 있다. 1996년 기독교대한감리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이후, 신학과 상담을 분리하지 않고 인간의 고통과 회복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길을 걸어왔다.
학문적으로는 단국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한 뒤, 협성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였고,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를 통해 행정학(사회복지 전공)과 심리학을 이수하였다. 협성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신약신학), Louisiana Baptist University에서 목회학 석사(기독교상담), Oral Roberts University에서 실천신학 박사(치유)를 취득하며, 돌봄과 치유에 대한 학문적 토대를 깊이 다져 왔다.
현재는 미국심리학회(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APA)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인지행동치료를 비롯한 다양한 상담 이론을 실제 삶의 맥락 속에서 적용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 특히 말해지지 못한 슬픔,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한 애도, 그리고 관계의 상실을 경험한 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상담이‘ 해결’이 아니라‘ 함께 머무는 일’이 될 수 있음을 현장에서 실천해 오고 있다. 『반려동물 애도상담』 역시 그러한 여정의 연장선에 있다. 저자는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개인의 감정 문제로 축소하지 않고, 현대 사회의 관계 변화 속에서 이해되어야 할 중요한 애도의 경험으로 바라본다. 신학과 심리학을 아우르는 통합적 시선으로, 반려동물 상실 앞에 놓인 슬픔이 조심스럽게 말해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