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태어났다. 전문지 기자와 카피라이터 등 다양한 분야를 거쳐 현재는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 중이다. 주로 오컬트와 판타지 장르에 관심이 많으며, 장편과 단편 소설, 에세이 등 장르를 불문하고 활발히 글을 쓰고 있다. 단편 〈초랭이의 마지막 춤〉이 밀리의서재 밀리로드 ‘창작 지원 프로젝트’에 선정되면서 작가로 데뷔했다. 《급매 106동 101호》가 첫 책이다.
했다. 엄밀히 말하면 대화 같은 대화가 오랜만이었다. 하긴 여기 이사 오고 나선 영미 외에는 말벗조차 없었으니. “나만 문제라고, 나만 잘하면 된다는 강박을 내려놓으시면 어떨까요? 물론 그게 쉽지는 않습니다만.” 준휘는 채아를 봤고, 눈이 마주치자 슬쩍 웃었다. “우리 사회의 열병이고 나도 그중 하나라고 생각하세요. 그럼 채아 씨 마음도 조금 편해질 겁니다. 실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