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이자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스트다. 현재 메타(Meta)의 리얼리티 랩스(Reality Labs)에서 Principal Designer로 활동하면서 퀘스트(Quest)와 메타 Horizon OS 플랫폼을 위한 입력 시스템과 혼합 현실 인터랙션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공간컴퓨팅 환경에서의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인터랙션 모델을 연구하며 차세대 XR 플랫폼을 위한 디자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메타 이전에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11년간 근무하며 홀로렌즈 및 혼합 현실 디자인 팀에서 활동했다. 이 시기에 혼합 현실 개발자 생태계에서 널리 사용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MRTK(Mixed Reality Toolkit)의 디자인을 이끌면서 공간 인터페이스와 인터랙션 시스템 설계에 기여했고, 홀로렌즈 1, 2의 시스템 UX와 다양한 산업별 현장 앱 디자인을 직접 담당하며 OS 레벨의 시스템 설계부터 개발자 SDK, 소비자 및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이르는 폭넓은 스펙트럼의 전문성을 구축했다. 엔지니어 출신 디자이너로서 기술과 엔지니어링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디자인과 개발 사이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며 보다 근본적인 사용자 경험 디자인을 추구해왔다.
2019년에는 AR 전문 매체 「Next Reality」에서 선정한 ‘주목해야 할 증강 현실 업계 리더 30인’에 이름을 올렸으며, AWE(Augmented World Expo), Unity Unite, Microsoft Mixed Reality Dev Days, Tokyo HoloLens Meetup 등 미국, 일본, 유럽의 다양한 기술 콘퍼런스에서 혼합 현실과 공간 컴퓨팅 디자인에 관한 강연을 진행해왔다.
공간 컴퓨팅은 단순한 새로운 기기를 넘어 컴퓨팅 패러다임의 변화라고 믿으며, 앞으로의 인터페이스가 화면을 넘어 공간 속으로 확장될 것이라는 관점에서 연구와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iOS 및 홀로렌즈를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에 여러 앱을 출시했다. 최근에는 데이터 시각화와 우주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개인 프로젝트인 혼합 현실 우주 탐험 앱 Cosmic XR을 디자인하고 개발해 메타 퀘스트 플랫폼에 선보였으며, 해당 앱으로 Academy of Immersive Arts & Sciences가 주관하는 ‘제6회 The Polys 연례 Immersive Award’에서 ‘올해의 교육 경험(Education Experience of the Year)’ 상을 수상했다. 현재 공간 컴퓨팅 시대의 인터랙션 디자인과 플랫폼 기술을 정리하는 연구 및 집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