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 기자이자 국민일보 논설위원. 33년간 문화부와 산업부 등을 거치며 사람들이 무엇에 열광하고, 어떻게 연결되며, 어떤 이야기에 위로받는가에 관심을 가져왔다. 2018년 한 시상식에서 BTS의 무대를 본 뒤 ‘기록하는 아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BTS를 통해 아이돌을 향한 세상의 낡은 시선이 무너지는 모습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이후 런던 웸블리,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 고양종합운동장,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등 국내외 공연 현장을 직접 찾으며 BTS와 팬덤의 여정을 함께했다. 그곳에서 본 것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하나의 공동체였다. 무대 위의 BTS뿐 아니라 공연장 밖에서 아미들이 만들어낸 자발적 번역과 나눔, 질서와 연대의 풍경에도 주목했다. 기자이자 BTS의 음악에 위로받은 한 사람으로서, BTS와 아미가 함께 만들어온 연결의 순간들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