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1학년 20살 여름, 처음으로 발굴 현장에서 일을 하였다. 대학교에 들어가고 문화인류학이라는 학문을 공부하며, 고고학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 처음부터 고고학에 관심이 있지는 않았다. 우연한 기회에 서울 암사동 유적 발굴 현장에서 일을 할 수 있었고, 용돈벌이로 시작한 일이 고고학이라는 학문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한 학기 동안 배운 이론과 현장에서 배운 노하우 등을 통해 고고학에 뜻을 가지게 되었다. 군 전역 후, 복학 직전 한양대학교박물관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으며, 이때부터 대학원에 진학할 뜻을 가지게 되었다. 이후 대학원에 진학하기 전까지 화성 당성, 성태산성 발굴 조사에 참여하였다.
대학원 진학이 확정된 2021년 말, 2022년 초에 안신원 교수님의 제안에 캄보디아에서 발굴 조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2021년 말부터 2023년 여름까지 매 방학마다 2달이 넘는 기간 동안 캄보디아 시엠립에 체류하면서 캄보디아 앙코르 유적 프레아피투 사원과 코끼리테라스 보존 및 복원(2차 사업)에 참여하였다. 이를 계기로 동남아시아의 고고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캄보디아와 태국, 베트남의 가마를 주제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 암사동 유적에서 시작한 여정이 화성 당성, 성태산성, 하남 이성산성 등의 국내 유적 발굴로 이어져 캄보디아에서의 경험은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었다. 2016년부터 시작된 10여년의 경험을 통해 2026년 현재 고고학과 국제개발협력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