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작가. 지방 소도시에 살면서 과외로 수학을 가르치는 사람. 초밥이 엄마. 딸의 독립 선언으로 이별을 코앞에 두자, 2인 가족 형태로 딸과 보낸 시간을 어떻게든 기록하고 싶었다. 그 과정에서 겪은 생각의 변화를 적는다는 게 의외의 결과물을 가져왔다. 3인 가족에서 2인 가족이 될 때 이미 한 차례 지나간 독립 과정까지 모조리 딸려 나온 것이다. 그렇게 이 글은 두 번째 독립 일기가 되었다. 그것도 아주 유쾌하고 명랑하기 그지없는. 서로 다른 곳에 서 있어도 각자 온전한 혼자가 될 수 있다면 그것대로 괜찮고 소중한 관계라는, 그 깨달음을 《살면서 한 번은 혼자가 된다》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