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인 정서가 담긴 민화풍으로 반려동물의 소중한 순간과 초상을 그리는 작가이다.
먼저 세상을 떠난 첫 반려동물을 추억하고 싶어 시작한 초상화 작업은, 이제 수많은 반려인들의 소중한 기억을 담아 두는 다정한 기록이 되었다. 건강과 장수를 상징하는 복숭아와 나비, 사랑을 뜻하는 동백꽃 등 전통 민화의 소재를 반려동물과 조화롭게 접목하며, 털 한 올까지 정성스럽게 쌓아 올리는 섬세한 묘사로 깊은 감동과 위로를 전한다. 〈냥이 궁중전〉 연작을 비롯해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고유한 작품 세계를 넓혀 가고 있다.
‘내 그림에 사람들이 반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은 이름처럼, 오늘도 세상의 사랑스러운 존재들에게 먼저 마음을 기울이며 그림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