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KBS에 입사해 33년 동안 기자로 일했다. 정치·경제·국제·재난 보도 현장을 거쳤고 런던 특파원, 순천방송국장, 대외협력실장, 보도본부장을 지냈다. 보도전략기획 부서에서 뉴스룸 혁신을 추진했고, 보도본부장 재임 시기에는 전문가 협업형 뉴스룸 전환, 팩트체크와 이용자 관여 강화, 메인뉴스 여성 앵커 발탁, 재난방송 시스템 강화 등을 이끌었다. 퇴직 후에는 대학에서 저널리즘과 정치커뮤니케이션을 강의하며 공영미디어와 민주주의, AI 플랫폼 시대의 공론장 문제를 연구하고 성찰해왔다. 《전자동굴》은 그 현장 경험과 오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AI 플랫폼 시대에 필요한 저널리즘의 기준과 신뢰의 조건을 다시 묻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