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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사키 가오루
坂崎 かおる
해외작가 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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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사키 가오루
해외작가 문학가
1984년 도쿄 출생. 2020년 「리모트(リモ―ト)」로 제1회 가구야SF컨테스트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후,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단편 부문,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 등 여러 문학상 및 컨테스트에서 수상했다. 순문학과 SF, 미스터리를 넘나드는 장르 횡단적 작품 세계로 현대 일본 문학의 신예로 평가받고 있다. 저서로는 《거짓말쟁이 공주?つき?》, 《상자정원 연대기箱庭クロニクル》, 《물의 도시의 섬광-환상 단편 앤솔로지水都眩光 幻想短篇アンソロジ》(공저) 등이 있다. 이 작품 《해안가》로 제171회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올랐다. 그리고 또 다른 작품 《뱀へび》이 다시 한 번 제174회 아쿠타가와상후보에 오르며 차세대 핵심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작품 세계는 동시대 사회의 미시적 현실을 포착하는 데서 출발한다. 돌봄 노동, 이주 여성, 젠더 정체성, 기술과 인간의 관계, 사회적 주변화된 개인의 삶 등 현대 사회의 경계 지대를 섬세한 문체로 탐구하며, 장르적 설정과 순문학적 문장을 결합하는 하이브리드 서사를 구축한다. 그의 작품은 일상의 세밀한 감각을 통해 사회 구조의 불균형과 개인의 윤리적 선택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조용하지만 급진적인 문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품 밑줄긋기

r********8 2026.08.10.
p.12
가짜니까, 나는 그 버스정류장을 '가짜' 라고 부른다. '가짜 버스 라든지, · 거짓 정류장' 이라든지, 어떻게 부를지 여러 가지로 생각해 봤지만, 결국 은 그냥 가짜 라고 부르고 있다. 이 버스정류장 에 진짜 버스는 오지 않는다. 나는 요양원에서 파 견직 청소원으로 일하고 있고, 이 버스정류장은 요양원 부지 안에 있다. 설령 버스에게 의지가 있 어서 사실 바다와 딱히 가깝지도 멀지도 않지만 '해안가' 라고 되어 있는 이 가공의 정류장 이름에 마음이 끌렸다고 해도, 애초에 기라라엔으로 들어 오는 좁은 입구를 통과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 다. 나는 아쉬운 마음도 들지만, 진짜 버스가 찾아 온다면 사토 씨는 그 버스를 타고어딘가로 멀리 떠나버릴 테니, 가짜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가짜에는 가짜의 의미가 있고, 긍지가 있다.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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