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건축사이자 지요건축사사무소 대표이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서울시 공공건축가를 역임했다. 종묘의 동측 순라길에서 지요건축사사무소를 시작했다. 2015년 집을 성북구 성북동으로 이사하고 몇 해 전 사무실도 집 근처로 옮겨 현재 직주 간 걸어서 이동하고 있다. 서울시의 성북동 역사문화자원 기초자료 조사 연구(2016)와 성북구청의 선잠박물관 기본구상 용역(2017)의 연구원으로 참여했고, 2045 서울도시공간플랜(2021)에서 ‘산경과 도시의 접경 지역 연계’, ‘학교-마을 커뮤니티 공존’을 주제로 미래 서울의 변화와 가능성을 탐구한 바 있다. 성북구 안의 프로젝트는 서울길음유치원 리뉴얼(2022), 서울성북초등학교 도서실 공간 조성(2025) 같은 학교 안의 작은 공간, 성북동의 주택을 갤러리로 리모델링한 우손갤러리 서울(2024)이 있다. 도시가 책 속의 텍스트로 존재하거나 교통수단 같은 기능 중심적 대상이라고 인식하는 편이다. 하지만 버스정류장에서 바람 소리나 새소리를 들을 때, 혹은 아이가 보도 위에서 뛰노는 것을 볼 때 다시금 도시가 사람의 경험과 감정에 맞닿아 있다는 것을 깨닫곤 한다. 건축은 도시에 비해 작고 개별적이기에 조금 더 감각적이고 세밀한 것을 담을 수 있기를 바라며 작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