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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림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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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림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피해자 전문 법률사무소 로앤이 대표변호사. 충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성폭력, 스토킹, 디지털 성범죄 사건의 피해자를 대리해왔다. 사건을 맡을 때마다 피해자가 수사와 재판을 통과하기 위해 자신이 '진짜 피해자'임을 끊임없이 증명해야 하는 현실과 마주했다. 피해 사실보다 피해자의 표정과 말투, 사건 전후의 행동이 먼저 심사대에 오르고, 정해진 피해자상에서 벗어난 고통은 쉽게 의심받거나 지워졌다. 누구의 피해는 인정되고 누구의 피해는 걸러지는가, 그리고 그 감별의 잣대는 누가 만드는가라는 질문에서 《피해자 감별사회》를 썼다.

법이 권리를 선언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 권리에 실제로 접근할 수 있는 도구 역시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직접 기술을 만들기 시작했다. AI를 활용해 범죄피해자의 엄벌탄원서 작성을 돕는 애플리케이션 '진심의 무게'를 개발·출시했고, 생성형 AI를 활용해 비전공자도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는 방법을 담은 《바이브코딩 바이블》을 썼다.

최근에는 관심의 범위를 AI 시대의 권리와 법제로 넓히고 있다. 인공지능이 인간을 판단하고 분류하며 의사결정에 개입하는 시대에 기술의 영향을 받는 사람에게 어떤 권리가 보장되어야 하는지, 산업과 혁신을 중심으로 논의되어 온 AI 법제를 어떻게 권리의 관점에서 다시 읽을 것인지를 연구하고 있다. 법과 기술이 만나는 지점에서 인간의 권리가 어떻게 설계되고 보호되어야 하는지를 고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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