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세대 환자운동가. 백혈병 환자인 아내의 보호자이자 2008년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환자이다. 현재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와 한국백혈병혈액암환우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1970년 울산에서 태어나 경주에서 성장했다. 영남대학교 식품가공학과를 졸업한 뒤 한양대학교 법학과에 학사 편입해 사법시험을 준비하던 중, 2001년 아내가 만성골수성백혈병 진단을 받으면서 삶의 방향이 바뀌었다. 아내의 치료 과정에서 환자들이 겪는 어려움과 의료제도의 한계를 알게 되었고, 2005년 한국백혈병혈액암환우회 간사로 환자단체 활동을 시작하면서 8년 동안 이어온 사법시험공부를 그만두었다.
이후 백혈병 환자가 치료와 회복 과정에서 겪는 수많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추진해오며, 특정 질환을 넘어 전체 환자의 투병환경과 권리를 개선하려면 환자단체의 연대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2010년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창립을 주도했다.
지난 20여 년간 환자의 투병과 안전, 권리를 위한 활동을 해왔으며 특히 환자샤우팅카페를 통해 환자와 가족의 목소리를 사회에 알리고 관련 제도 및 법률의 개선을 추진해왔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등 정부의 주요 법정위원회에서 환자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