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9년 서울에서 4녀 1남 중 셋째로 태어났다. 바로 위 언니가 세 살 때 황달로 인해 심한 뇌병변장애가 생겨 어머니는 아픈 언니를 돌보느라 윤정은 돌보미의 손에서 아기 시절을 보냈는데 어느 날 돌보미가 윤정을 급히 업으려다 바닥에 떨어뜨려 뇌손상으로 뇌병변장애를 갖게 되었다.
성장하면서 늘 공부를 하고 싶었고 무엇인가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원했던 윤정은 혼자 한글을 깨치며 생각을 노트에 옮겨 적었다. 동네 복지관에서 기증해 준 전동 휠체어를 타고 외출이 가능해지자 교회 문학교실에서 시 쓰기를 배웠다. 1993년 곰두리문학상 가작을 받았고, 1996년에는 첫 시집이 나왔으며, 2017년에는 『화백문학』을 통해 등단하였다.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아 장애인미술 공동작업실에서 그림 공부를 하여 2010년 대한민국장애인미술대전에 입선, 전시회에 참여하고 색연필로 삽화 그림을 그리면서 상품 디자인도 하게 되었다. 그토록 가고 싶어 졸랐던 학교에는 끝내 가지 못하였으나 초중고 과정을 검정고시로 마치고 2016년에 입학한 숭실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2020년에 졸업하여 모든 학력을 갖추었다.
그녀는 지금도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며 공예품을 만든다. 그녀의 어둔한 손이 쉴 새 없이 움직인다. 그 움직임으로 예술을탄생시키는 것이다.
| 주요 경력 |
2016 숭실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입학
2020 숭실사이버대학교 졸업
장애인 인식개선 사내 강사 자격 취득(2021)
동료 상담가 활동(2023~2025)
『솟대문학』, 『초우문학』, 은평시창작 회원
1993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 가작
2003 자오문학상 우수상
2010 대한민국장애인미술대전 입선
2016 『화백문학』 시 부문 신인상
2017 『화백문학』 등단
저서
1996 시집 「그리움은 안개가 되어」
2001 시집 「또 다른 그리움」
2003 시집 「그리움은 영원히」
2011 3인 공동시집 「휠 앤 필」
2017 시집 「고양이」
2018 2인 시조시집 「종이학」
2021 시화집 「다섯 식구」
개인전
2025 <한 손에 예술을 만나다>(대학로 이음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