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사 에디터로 글을 쓰고, 용산구에서 책과 사람을 잇는 작은 서점을 창업해 운영했으며, 마케터로 책의 가치를 알리는 일을 해왔다. 언제나 콘텐츠의 최전선에서 바쁘게 달려왔으나, 정작 스스로를 위한 콘텐츠는 없다는 생각에 무작정 교토행 티켓을 끊었고, 교토의 골목을 천천히 걸으며 비로소 스스로를 구원하는 글쓰기를 다시 시작했다. 현재는 조각난 자존감을 다시 엮어내며, 삶의 멈춤 버튼이 눌린 수많은 사람들에게 다정한 온기를 전하는 창작자로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