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생태경제학자로서 전 세계 탈성장 논의를 이끄는 가장 주목받는 신진 연구자이자 실천적 지식인. 프랑스 클레르몽오베르뉴 대학교와 스웨덴 스톡홀름 대학교 스톡홀름 복원력센터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스페인 바르셀로나 자치대학교 환경과학기술연구소(The Institute of Environmental Science and Technology)에서 연구를 이어갔다. 그의 박사학위 논문 “탈성장의 정치경제학(The political economy of degrowth)”(2019)은 학계의 큰 주목을 받으며 탈성장 이론의 토대를 한층 더 견고히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럽환경국(EEB)의 정책 보고서 “〈탈동조화의 정체를 폭로하다(Decoupling debunked)〉(2019)의 주요 집필자로 참여하며, 기술 발전이 기후위기를 해결하고 성장을 지속시켜 줄 것이라는 ‘녹색성장’의 환상을 날카롭게 폭로하기도 했다.
현재 스위스 로잔대학교 경영경제학부(HEC Lausanne)에서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며, 생태경제학, 자원 고갈, 기후정의, 그리고 자본주의 이후의 대안 경제 모델을 활발히 연구하고 있다. 학술 연구에만 머무르지 않고 대중 강연, 미디어 기고, 정책 자문 등을 통해 무한 성장이 초래한 지구적 위기를 경고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유럽연합이 주최한 ‘성장을 넘어서(Beyond Growth)’ 컨퍼런스 등 정책 논의의 현장에서도 활발히 목소리를 내왔다.
이 책 《성장이 우리를 구한다는 거짓말》은 그의 대표작으로 출간 즉시 프랑스 지식인 사회와 환경운동 진영에 거대한 화두를 던졌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성장이 곧 번영이라는 주도적 경제 신화의 모순을 낱낱이 파헤친다. 그리고 기후 재앙의 시대에 인류가 생존하고 공존하기 위해 왜 한계를 넘어서 치닫고 있는 경제에 반드시 제동을 걸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정의롭고 민주적인 전환의 길로 나아갈지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