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희 작가의 친구다. 초등학교 학예회 무대에서 함께 춤을 추었고, 서로의 사랑과 상처, 기쁨과 불안이 뒤섞인 채 함께 어른이 되었다. 세희가 깊은 동굴로 들어가 있을 때도 연락을 주고받던 사람, 세상에서 세희와 맥주를 가장 많이 마신 사람이다. 이제는 갈 곳 잃은 말들을 글 위에 올려 두며 지낸다. 귀엽고 무해한 것들에 약하다. 「장례식의 맛」에서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까지, 오랜 친구를 잃은 사람의 1년을 기록했다. 이 책의 일러스트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