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기술을 연구하고 산업 현장에 구현해 온 엔지니어이자 기술 경영자. 한국에서 엔지니어로 첫발을 내디딘 뒤 대만, 중국, 미국에서 30여 년 동안 반도체 기술의 개발과 제조, 사업화를 이끌어 왔다. 미국 조지아공과대 학교 전기·컴퓨터공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SK그룹의 앱솔릭스(Absolics)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재직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고성능 컴퓨팅 시대를 뒷받침할 차세대 글라스 기판 기술의 개발과 사업화를 총괄하고 있다. 독일 드레스덴공과대학교에서 전기·전자공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반도체 패키징 분야에서 250건이 넘는 미국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25년에는 세계 인명사전인 ‘마퀴스 후즈 후 (Marquis Who’s Who)’에 등재되었다. 인명사전의 소개 자료에는 그가 지금까지의 여정을 좋은 스승과 동료, 고객과 협력자들이 함께 이루어 온 결과로 여긴다는 고백도 담겨 있다.
평생 반도체 기술의 최전선에서 치열하게 살아온 그에게, 가장 큰 배움터는 ‘가정’이었다. 낯선 땅에서 자녀와 함께 영적인 성장을 경험하며 통제보다 경청을, 정답보다 이해를 배웠다. 천 일이 넘도록 온 가족이 성경을 통독하며 이어 온 매일 밤의 가정예배는 그의 삶을 지탱하는 단단한 뿌리가 되었다.
이제 그는 자신의 기술과 지위를 더 나은 세상과 다음 세대를 위해 잠시 맡겨진 소명이라 믿는다. 미국 조지아에서 가족과 함께 귀한 일상을 누리며, 작은 신앙 공동체를 섬기고 삶의 여정에서 길어 올린 이야기들을 이 책을 통해 세상과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