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스페인 이중 국적 작가. 멕시코시티에서 태어났고, 유년 시절부터 역사와 과학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멕시코대학교에서 법학 학사,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 석사, 스페인 살라망카대학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1년 단편소설집 『플루트, 오보에, 첼로와 하프를 위한 소나타 1번』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1996년에 학부 시절 만난 동료 문인들과 함께 라틴아메리카 문학의 새로운 물결을 알리는 <크랙 선언문>을 발표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역사, 철학, 과학에 대한 깊이 있는 독서를 바탕으로 픽션과 논픽션을 아우르는 작품들을 발표해왔다.
주요 작품으로 『클링조르를 찾아서』, 『광기의 종말』, 『그 땅은 아니리라 혹은 잿더미의 시간』으로 이어지는 <20세기 3부작>과 『짙은 침묵에도 불구하고』, 『무덤의 평화』, 『우울한 기질』, 『아포칼립스 게임』 등의 소설, 『상상력과 권력: 1968년의 지성사』, 『전쟁과 언어: 1994년의 지성사』, 『크랙: 사용 설명서』, 『멕시코: 모든 시민이 자기 조국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혹은 알고 싶어하지 않는) 것』, 『전염성 있는 거짓말들』, 『볼리바르의 불면』, 『외계인의 침공: 거짓된 이민 문제』 등의 인문 에세이가 있다. 그의 작품들은 지금까지 3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1991년 플루랄 에세이상, 1999년 비블리오테카 브레베상, 2000년 그린차 네카부르상, 2008년 데바테카사 데 아메리카 에세이상, 2012년 플라네타카사 데 아메리카상, 2018년 알파과라 소설상 등 수많은 상을 받으며 오늘날 스페인어권 문단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