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평가를 좋아해서 오래 한 것은 아니다. 하다 보니 오래 했고, 오래 하다 보니 남들에게 조금은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문화예술 현장에서 사업기획과 예술인 지원 업무를 시작해 문화체육관광부 유관기관, 광역문화재단, 기초문화재단을 거치며 경영평가와 성과관리 업무를 경험했다. 평가받는 기관의 담당자로 오랫동안 보고서를 쓰고 현장실사를 준비했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연습 공간 평가 용역에서는 책임연구원으로 지표를 설계하고 직접 평가하는 자리에도 서봤다.
현재는 성동문화재단에서 정책기획과 경영지원 분야의 팀장을 거쳐 도서관 운영팀장으로 일하며, 공공서비스와 조직 운영의 현장을 경험하고 있다. 여러 문화재단을 찾아 경영평가 실무 강연도 이어가고 있다. 강연에서 만나는 담당자들의 질문과 이야기도 또 다른 경험이 된다. 그렇게 한 자리에서 얻은 경험을 다음 자리로 이어가며, 조금씩 내가 할 수 있는 일의 폭을 넓혀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