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름은 ‘정(情)새미’. 이집트 다칼리야주 만수라에서 태어났다. 이집트 최초로 한국어과가 개설된 카이로 아인샴스대학교 알알순대학(외국어학부)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학을 공부했다. 이후 경희대학교와 신라대학교 어학당의 한국어 교육 과정을 거쳐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국어학 전공) 석사 과정을 수료했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아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여 국제회의 통번역사 자격을 얻었다.
이집트에서 대학교 2학년 때 아르바이트로 시작한 한국어·아랍어 통역이 이제는 밥벌이가 됐다. 주로 사법·수사 기관과 출입국·난민 분야에서 조사·심사·수사 통역을 맡고 있으며, 2026년 한-이집트 정상 회담에서 통역사로 활약했다.
JTBC 〈비정상회담〉에 이집트 대표로 출연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프로그램 종영 후에는 박물관, 도서관, 학교 등 다양한 공공 기관에서 이집트와 중동, 이슬람에 관해 강연을 펼치고, 아랍어를 가르치는 등 한국과 중동을 잇는 문화적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