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식 요리사.
서울 중구 소공동에서 중화민국 국적의 화교 2세로 태어났다. 한국전쟁으로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가 운영하던 작은 중식당 ‘사합원’에서 성장했으며, 열여섯 살 때 어머니마저 세상을 떠나면서 홀로 한국에 남아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
1968년 부모님 지인의 소개로 UN센터호텔 양식당 ‘그릴’에 취업하면서 처음 요리사의 길에 들어섰다. 이곳에서 탕수육과 잡채 등 중식 메뉴를 익혔고, 1971년 반도호텔 중식당 ‘용궁’으로 자리를 옮겨 사천요리의 기본기를 쌓았다.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현지 중식당에서 근무하며 광둥요리를 비롯한 다양한 중식 조리법을 익혔다.
1977년 호텔신라에 입사해 중식당 ‘팔선’의 창립멤버이자 초대 부주방장을 맡았다. 1979년 주방장으로 승진한 뒤에는 팔선을 당대 최고의 호텔 중식당으로 이끌었다. 1987년 국내 최초로 ‘불도장’을 선보였다. 1994년 요리사 출신 최초로 호텔신라 조리총괄 이사에 올라 임원이 되었고, 2005년 상무로 승진했다. 이후 약 14년간 호텔신라의 전체 조리 부문을 총괄하며 주방을 이끌었다. 2019년 42년간 몸담았던 호텔신라를 떠났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중식당 ‘호빈’의 총괄 셰프이자 고문으로 활동하며, 주방을 지키고 있다.
[간략 약력]
1949년 서울 출생
1968년 UN센터호텔 양식당 ‘그릴’ 입사
1971년 반도호텔 중식당 ‘용궁’ 입사
1974년 일본 도쿄 롯폰기 ‘매강반점’ 입사
1976년 오산 골프장(現 한원CC) 식당 입사
1977년 호텔신라 입사. 중식당 ‘팔선’ 창립멤버이자 초대 부주방장.
1979년 호텔신라 중식당 ‘팔선’ 주방장 승진
1994년 호텔신라 조리총괄 이사 승진
2000년 보건복지부 선정 ‘신지식인’ 선정
2005년 호텔신라 조리총괄 상무 승진
2006년 한국 귀화
2019년 호텔신라 퇴임(42년 재직)
2019년 르메르디앙 호텔 서울 ‘허우’ 총괄 셰프
2021년 더 리버사이드 호텔 ‘따뚱 By 허우’ 기술 고문
2021년~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중식당 ‘호빈’ 총괄 셰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