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GM(GM웨딩) 대표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에게 자주 이야기했다.
“난 나중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생일이나 특별한 날에
케익을 직접 만들어서 선물하고 싶어.
그리고 이층 단독주택에서 하얀드레스를 입고 큰 개를
키우며 살고 싶어.”라고 말했다.
어쩜 그때부터 내 안에 누군가의 특별한 날을 축하하고
그 순간을 함께 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어나 보다.
1992년 컴퓨터회사에 입사해 1994년 대한민국 최초로
PC통신 하이텔에 결혼 정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천리안·나우누리·유니텔로 서비스를 확장하며
온라인 결혼 정보 서비스의 길을 열었다.
GM웨딩을 운영하며 30년 넘게 웨딩플래너로 살아왔다.
수많은 결혼식을 함께하면서 새로운 신랑·신부를 만날
때마다 처음인 것처럼 온 마음을 다했다.
때로는 언니처럼, 때로는 어머니처럼 곁을 지켰다.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은 물론, 그날에 이르기까지의
막막한 시간도 함께 건너는 동행자였다.
그렇게 가까이에서 지켜본 사랑과 인연의 이야기를
이제 글로 남긴다.
집에는 아끼는 알프스오토메 사과나무 한 그루가 있다.
15년 전 결혼한 신부님이 아이와 함께 놀러와
그 나무의 사과를 따던 모습을 본 순간,
오래전 마음속에 그렸던 한 장면이 현실에서 이루어
졌다는 사실에 가슴 벅찬 감동을 느꼈다.
오늘도 영원한 사랑을 꿈꾸는 신랑·신부님 곁에서
행복을 나누고, 새로운 꿈을 그리고,
그 꿈을 하나씩 현실로 만들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