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 영국의 자연철학자이자 화학자로, 근대 화학의 형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다. 그는 실험과 관찰을 중시하고 자연 현상을 정량적으로 탐구함으로써 연금술적 전통에서 벗어난 새로운 화학의 길을 열었다. 특히 『회의적 화학자』에서 물질의 구성에 관한 당시의 통념을 비판하고, 원소와 화합물에 대한 새로운 사고를 제시했다. 또한 기체의 압력과 부피 사이의 관계를 밝힌 ‘보일의 법칙’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그의 연구는 화학을 체계적인 실험과 합리적 추론에 기초한 학문으로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토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