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는 후한 말의 무장이다. 탁군 사람으로, 태어난 해는 전하지 않는다. 젊어서 관우와 함께 유비를 따랐고 몇 살 위인 관우를 형으로 섬겼다. 정사는 세 사람이 한 침상에서 자며 형제처럼 지냈다고 적었다. 196년 하비를 지키다 조표와 다투는 사이 여포에게 성을 잃었고, 199년 조조에게서 중랑장을 받았다. 208년 당양 장판에서 기병 스무 명으로 다리를 끊고 조조의 추격군을 멈춰 세웠다. 214년 강을 거슬러 올라 파군을 평정하며 적장 엄안을 사로잡았다가 그 기개를 보고 풀어 주었고, 215년 탕거에서 오십여 일을 대치한 끝에 좁은 산길에서 위나라 장수 장합을 깨뜨렸다. 219년 우장군, 221년 거기장군이 되었다. 그해 6월 오나라 정벌을 앞두고 낭중에서 부하 장달과 범강에게 살해되었다. 시호는 환후이며, 두 딸이 모두 후주 유선의 황후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