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의는 후한 말에서 삼국시대에 걸쳐 조위(曹魏)를 섬긴 관료이자 장군이다. 자는 중달(仲達)이며 하내군 온현 출신이다. 201년 조조의 부름을 병을 이유로 사양했다가 208년 출사했고, 이후 조조·조비·조예·조방 네 군주를 섬기며 군사와 행정의 중심에 섰다. 맹달의 반란을 진압하고 제갈량의 북벌을 막았으며, 238년 요동의 공손연 세력을 멸망시켰다. 249년 고평릉의 변으로 대장군 조상을 제거하고 조위의 실권을 장악했다. 그 과정에서 조상과 그 일족을 처형했고, 요동에서는 성을 함락한 뒤 대규모 살육을 벌였다는 기록도 함께 남아 있다. 251년 조위의 신하로 세상을 떠났으며, 손자 사마염이 266년 진(晉)을 세운 뒤 선황제(宣皇帝)로 추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