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분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활동하던 시기에 청천벽력 같은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스트레스로 성대에 큰 혹이 생기면서 생명과도 같은 목소리를 잃게 된 것입니다. 노래는커녕 말조차 제대로 할 수 없게 된 저는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두 번의 수술과 재활을 거치며 6년이라는 힘겨운 시간을 이겨냈습니다. 목소리를 되찾으며 자신감이 재충전된 저는 긴 터널을 관통하는 동안 써놓은 서툰 글을 정리해 보고 싶어 송숙희 코치님을 찾아갔습니다. 거기서 저는 뜻밖의 제안을 받았습니다. “비슷한 문제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시는 건 어때요?” 그 순간 저는 발상의 전환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나의 좌절과 목소리를 찾아가는 절박한 과정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니! 치료와 훈련을 마치고 전성기 때보다 더 건강한 목소리로 노래하고 있는 요즘 저는 “목소리가 내 삶을 살린다”는 주제로 책을 쓰며 저와 같은 어려움에 처한 분들을 위한 컨설팅과 코칭도 준비하고 있답니다. 제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일로 새로운 길을 열 수 있다니, 요즘은 하루하루가 설레고 즐겁습니다. 독자 여러분도 이 책을 통해 자기만의 캐시콘텐츠를 발굴하고, 일하지 않아도 저절로 입금 되는 ‘돈나무’를 심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