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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덕과 악덕의 알레고리
아돌프 카첸엘렌보겐 저 / 박은영 역
조형교육 200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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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미덕과 악덕 싸움의 동적인 표현
「영혼의 전투」 필사본과 그 영향
승리한 미덕들
신을 향한 인간의 상승의지: 미덕의 사다리

2. 미덕과 악덕 체계의 정적인 표현
인간 형태의 미덕들
미덕과 악덕의 특수한 알레고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미덕과 악덕 체계

부기: 노트르담의 미덕과 악덕 체계의 영향

저자 소개

저자 : 아돌프 카첸엘렌보겐(Adolf Katzenellenbogen, 1901-1964)
독일 태생의 미술사학자로서 지센대학과 함부르크대학에서 학위를 받았고, 2차 세계대전 직전에 나치의 압제를 피해 미국으로 망명. 바사대학과 존스홉킨즈대학의 미술사 교수로 재직하였고, 스미스대학ㆍ시카고대학ㆍ뉴욕대학 등에서 중세와 르네상스 미술을 강의했으며, 미국 미술대학협회ㆍ미국 르네상스학회ㆍ국제 로마네스크 미술협회 등 여러 학회와 단체ㆍ기관 등에서 활약하며 학자로서의 명성을 얻었다.

주요 저서로는 본서 이외에 『샤르트르 대성당의 조각 프로그램 The Sculptural Programs of Chartres Cathedral』이 있으며 이 책으로 1959년 최고 미술사 저서에 수여하는 찰스 루퍼스 머레이(Charles Rufus Morey) 상을 받았다.
역자 : 박은영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졸업. 홍익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 졸업.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 졸업. 목원대학교, 충북대학교 출강. 현재는 (주)조형교육 연구실장으로 있다.

역서로는 「미술사방법론」(1999)이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59쪽 | 148*210*20mm
ISBN13
9788987578095

책 속으로

미덕과 악덕의 체계가 정적으로 표현된 유형은 '영혼의 전투' 삽화와 같이 하나의 통일체로 나타내는 방식으로 발전하진 않았따 인간의 영혼을 소유하기 위한 투쟁이라는 단일한 모티브에 변화르 주는 대신 여기서는 수많은 테마들을 이끌어냈으며 이 테마들은 미묘해서 종종 보는 사람의 식견을 요하는 매우 복잡한 구성을 이루게 되었다. 어떤 경우에는 사람 모습을 한 순전한 미덕의 무리로 등장하기도 하고, 다른 경우에는 미덕과 악덕들이 특정한 알레고리의 모습을 하고 있는 확장되고, 극기 분화된 미덕과 악덕의 체계로 나타나기도 한다.

--- p.82

출판사 리뷰

서양미술에서 예로부터 끊임없이 이어져 내려오는 중요한 테마 중 하나는 사람의 영혼 속에 들어 있는 선과 악의 보이지 않는 갈등을 표현하는 것이다. 이 주제는 서양의 종교와 철학, 일상생활의 규범에 이르기까지 전통적으로 서양사상의 근간이 되어온 이분법적 사고의 진수를 말해주는 대표적인 테마로서 우리는 이를 통해 서양의 사유체계를 형성해온 커다란 줄기를 찾아볼 수 있다.

저자인 아돌프 카첸엘렌보겐은 이 책에서 중세 사람들이 미덕과 악덕을 알레고리로 표현해온 현상을 중세의 미술품을 통해 정리해 보여주고 있다. 알레고리란 복잡한 추상적인 개념을 다른 구체적인 사물을 빌어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으로서 상징과 의인화를 통해 이루어진다. 이것은 근본적으로 서구 예술의 원론적인 한 형태이며 고대로부터 문학, 수사학, 미술에서 사용되어 내려왔다. '미덕과 악덕의 알레고리'는 이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정신적인 관념을 살아있는 사람의 모습으로 의인화하여 시각화하는 한편 특정한 속성을 나타내는 상징물과 결합시킨 것인데 이것이 중세에 일정한 형식을 갖추게 되었다.

이러한 미덕과 악덕의 테마와 도상들은 서구미술의 중요한 형태로서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기를 거쳐 19세기까지 지속되었다. 그러므로 이에 대한 연구는 중세뿐 아니라 서양미술 전반의 여러 상징 및 도상의 한 종류를 밝히는 작업이며, 나아가 각 시기의 종교관, 세계관과 현실적인 삶의 모습까지도 파악할 수 있어 시대 전체를 조명해 볼 수 있는 근본적인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긴 시대를 관통하는 내용을 짧은 분량으로 간결하게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매우 객관적인 책이면서도 서양 역사의 흐름과 사고체계를 말해주는 많은 도식과 기호들이 숨어 있다. 또한 풍부한 주석과 많은 도판들이 수록되어 있어 가히 이 주제를 정리해 놓은 완결판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이 책은 하나의 주제에 대한 재현양식을 집요하게 추적하여 도상의 형성과정을 밝히고 유형들을 분류해낸 중요한 자료로서, 학문연구의 진솔한 기초작업을 새삼 일깨우는 동시에 미술사를 공부하거나 서양의 미술작품을 해석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하는 해석학적 도상학의 길잡이 역할을 한다.
리뷰 총점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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