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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 이 책을 읽는 분에게 5

고 라 9
에필로그 492

□ 작품론/새 인간상의 창조(유영) ? 493
□ 연보 ? 510

저자 소개 2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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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bindranath Tagore

인도의 시인·사상가·교육자. 아시아 최초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인도의 문화와 정신을 세계에 알린 라빈드라나트 타고르는 1861년 5월 7일 캘커타의 명문 브라만 가정에서 막내로 태어났다. 여덟 살 때 처음 시를 쓰기 시작했고, 힌두 학교, 성 사비에르 학교 등을 잠깐씩 다녔으나 자연 속에서 배움의 시간을 보냈다. 그의 아버지 데벤드라나트 타고르는 인도의 근대 종교 개혁을 이끈 브라마 사마지의 지도자였다. 열두 살이 되던 해에 아버지와 함께 몇 달 동안 인도의 각지를 여행하며 전기, 역사, 천문학, 현대 과학, 산스크리트어를 섭렵했고, 특히 고대 인도의 시인 칼리다사의 시를 깊이
인도의 시인·사상가·교육자. 아시아 최초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인도의 문화와 정신을 세계에 알린 라빈드라나트 타고르는 1861년 5월 7일 캘커타의 명문 브라만 가정에서 막내로 태어났다. 여덟 살 때 처음 시를 쓰기 시작했고, 힌두 학교, 성 사비에르 학교 등을 잠깐씩 다녔으나 자연 속에서 배움의 시간을 보냈다. 그의 아버지 데벤드라나트 타고르는 인도의 근대 종교 개혁을 이끈 브라마 사마지의 지도자였다. 열두 살이 되던 해에 아버지와 함께 몇 달 동안 인도의 각지를 여행하며 전기, 역사, 천문학, 현대 과학, 산스크리트어를 섭렵했고, 특히 고대 인도의 시인 칼리다사의 시를 깊이 연구했다.

15세 때 첫 시집 『들꽃』을 썼고, 다음해에 영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그러나 1년도 채 되지 않아 되돌아온 그는 모국의 풍요로운 자연과, 그 속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깊은 애정을 느낀다. 특히 갠지스 강은 이후 타고르 문학의 중심 모티프가 된다. 그는 시, 소설, 희곡뿐 아니라 철학,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두었고 깊은 정신세계를 소박하고 풍요롭게 표현해 냈다. 열성적인 교육자이기도 하여 샨티니케탄에 교육촌을 만들었고, 비스바-바라티 대학을 설립하여 문학 작품 활동으로 번 돈을 모두 기부했다.

심오하리만치 세심하고 신선하고 아름다운 운문에 절정의 기술을 더하여 자신의 시적 사상을 서구 문학의 일부로 자리매김한 그의 시 세계는 1913년 『기탄잘리』의 영역본으로 노벨상을 수상하며 더욱 빛을 발한다. 이후 1915년 영국으로부터 기사작위를 수여받았으나 1919년 암리차르에서의 대학살에 대한 항거의 표시로 그 작위를 반납했다. 1941년 여든 살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2천여 편의 시를 쓰고, 3천여 점의 그림을 그렸으며, 2천여 곡을 작곡했다. 1930년 파리의 삐가르 화랑에서 개인 미전, 1931년 벨린 모래르 화랑에서 개인 미전을 열었다.

주요 작품으로는 시집 『기탄잘리』, 『차이탈리(Chaitali)』, 『황금 조각배The Golden Boat』, 『초승달The Crescent Moon』, 『정원사The Gardener』, 희곡 『치트랑가다(Chitrangada)』, 『암실의 왕』, 『봄의 윤회』, 『국가주의』, 『인격론』, 『붉은 유도화』, 『사 중주』, 『우체국The Post Office』, 『희생Sacrifice』, 소설 『고라Gora』 평론 『인간의 종교The Religion of Man』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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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향雲鄕

시인, 영문학자. 호는 운향(雲鄕)이다. 서울대학교 문리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교수 및 명예교수를 역임하였다. 1939년 [문장]지에 소설 「조갯살」을 발표하여 등단, 이후 시로 전향하여 「백묵」, 「자화상」, 「산정」, 「부채」 등을 발표했다. 1944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옥고중 해방이 되었다. 1983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시집 『일월』, 『천지서(天地序)』, 『인간별곡』, 산문집 『나의 대학 오솔길』, 『인생의 향기를 가슴에 가득히』, 연구서 『밀턴의 서사시 연구』, 『밀턴문학의 심층구조 연구』, 『현대문학의 가는 길』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시인, 영문학자. 호는 운향(雲鄕)이다. 서울대학교 문리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교수 및 명예교수를 역임하였다. 1939년 [문장]지에 소설 「조갯살」을 발표하여 등단, 이후 시로 전향하여 「백묵」, 「자화상」, 「산정」, 「부채」 등을 발표했다. 1944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옥고중 해방이 되었다. 1983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시집 『일월』, 『천지서(天地序)』, 『인간별곡』, 산문집 『나의 대학 오솔길』, 『인생의 향기를 가슴에 가득히』, 연구서 『밀턴의 서사시 연구』, 『밀턴문학의 심층구조 연구』, 『현대문학의 가는 길』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호머 『일리아드』, 『오딧세이』, 밀턴 『실낙원 · 복낙원』, 단테 『신곡』, 제임스 조이스 『젊은 예술가의 초상』, 칼릴 지브란 『예언자』, 강용흘의 『동양선비 서양에 가시다』 등 다수가 있다. 유영학술재단은 그의 영문학업적을 기려 2007년 유영번역상을 제정,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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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6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512쪽 | 153*224*35mm
ISBN13
9788963653457

출판사 리뷰

20세기의 기적이자 인도의 시성이요 동양의 신화적 인물인 타고르의 문학 세계의 금자탑을 만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시 몇 편과 단편 한두 작품을 읽고 타고르에 접했다고 자부부하는 환상을 깨우쳐주기 위해 여기 그의 인간세계의 집대성이요 또 인도 서사시의 현대적인 대표 걸작인 《고라》를 다시금 단장을 새롭게 하여 새 조명을 비춰보이게 되었다.
옥스퍼드 대학에서 타고르에 대한 방대한 연구 저서를 낸 크리팔라니는 《고라》를 일컬어서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와 맞먹는 작품이라고 소개하면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고라》를 타고르의 소설 가운데에서 최고 걸작으로 보는 것은 거의 일치한 의견이긴 하나 그것은 다만 소설 분야에서뿐만이 아니다. 이 작품은 또한 새롭게 태어난 지식층의 사회의식과 지적 각성이 큰 혼란의 도가니 속에 빠져 있던 인도 근대사의 중대한 과도기를 형상화한 일대 서사시이기도 하다. 갖가지 모순을 안고 있는 인도 사회생활의 복잡성과 힌두교의 정신적 부흥에 뿌리를 박으며 그 가지를 세계적인 휴머니즘 쪽으로 뻗어가고자 하는 인도의 민족주의의 특성을 이처럼 눈부시게 분석한 작품은 그 어디에도 없다.
더욱이 소설로서의 흥미가 조금도 떨어지지 않고 등장인물들이 활기 있게 그려져 있어 각기 특이한 성격과 더불어 평범하고 드러나지 않는 성격까지도 손에 잡힐 듯이 살아 있고, 한 사람 한 사람이 인상적인 유형의 인물로 나타난다. 저들이 살아 성장하는 데 따라 생기는 인간관계의 갈등과 인물의 내면적 갈등 등이 깊은 통찰력과 동정을 지니고 때로는 적잖은 아이러니를 나타내 보인다.
이런 류의 주제가 대개 그렇듯이 이야기 도중에 가끔 논쟁이 발생하지만 작가는 최후까지 소설적 흥미를 이끌어가는 중심적인 줄거리의 연계를 잃지 않는다.

인물들의 각기 특성과 사건 진전과의 함수관계가 이토록 논리적이고 예술적으로 전개되기도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복잡하고 폐쇄적일 뿐만 아니라 고루하고 보수적이며 전근대적인 사회 속에서 인간이 타고난 본성을 향해 용틀임을 하며 현대적인 세계로, 또 인도가 얽매인 굴레에서 벗어나 다른 세계로 향하고자 하는 그 힘에 겨운 노력을 이렇게 사실적으로 또 합리적으로 전개시키는 타고르의 위대한 예술성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중략…)
- 옮긴이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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