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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1부 생각했다 또, 봄 그 방에서 소란 우렁이 집 분양 공고 너도 봄 당신의 이름 처마 밑에서 자란 나무가 처마를 닮아 냉이꽃 낮잠 자는 이유 4월엔 봄비에도 지는 꽃이 많아 고백 가시 인연 봄밤 당신의 문장 오늘 당신의 계절 마감 시집 봉숭아 2부 눈물방울 유월, 달 열대야 울기 좋은 날 그리움의 치수 장마 지난 개울가에서 그냥 늦여름 맷돌 나뭇잎 풍경소리 또 초승달 당신은 어느 별자리인가요 노을 이연우 시골집 야경 설악초 내 시는 왜 다 이 모양인 건지 연우,가 은에게 나목 3부 가을비 걸어 본다 단풍 2 단풍 3 가을밤 풍경(風磬)의 고백 당신의 고백 당신의 이별 가을의 문장 추석 담쟁이 미국쑥부쟁이 깨 볶는 냄새 하늘이 (무너)졌다 나무의 별자리 오후 여섯 시 무렵 가을 시편 꽃이 진다 정오의 그리움은 짧습니다 섹스 오르간 바흐 4부 그러고 싶은 날이었다고 비보호 좌회전 첫눈 1 첫눈 2 야속 초승달 1 초승달 2 초승달 3 꽃감기 빙하기 겨울비 낮별 동행 두부 한 모 공가 폐쇄 사십 대 파견지에서 대호방조제에서 대한(大寒) 동안거 |
조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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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자꾸 오고
꽃은 자주 울고 시집 『선물』, 『텍스트에 대한 예의』, 『그런 날이 있더라』와 창작동화집 『눈물방물』, 에세이 『종일 당신 생각에 오늘은 좀 그래』를 펴낸 저자 이연우는 이번에 네 번째 시집 『생각했다』를 출간했다. 시집 전반에 걸친 여린 언어들을 통해 대상에 대한 농도 짙은 그리움을 살펴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