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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주섬주섬 나를 보며
위장僞裝/좋은 일만 드림/맥지/비질/오판誤判/조언繰言/그때는/아저씨/오늘/탐아探我/봉화/봄 그러나 여름/딸기맛 산도/결자해지結者解之/수작질/화가 난다 화가 나

방울방울 나를 찾아
일만 시간의 법칙/다이어트/그녀 이다/마음자리/도마뱀/주도酒道/격/서민書民/창신創新/일용동정日用動靜/나비잠/삶/묵우墨友/지금 만나러 갑니다/때/섬/여간내기

깡충깡충 나와 함께
한모 세녀 일남/똑바로/쉽게 갈 수 있었는데/언제나/숙취/입대/겁박/사우四友/외출/37.9°/모두 부자 되세요/모른 척/동풍東風/1987년 5월 1일 금요일/향수鄕愁/밥/누렁이

그렁그렁 그네들과
단장斷腸/그녀도 나를 기다릴까?/현실부작위/익어가다가/옛 마을/희한하네/개도開導/참맛/안녕/과욕寡慾/모지리/give and give/무불혹無不惑/아버지의 시간/아우/아버님 전상서

저자 소개 1

金尙年,일만, 一晩

국립안동대학교 한문학과 졸업,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서예문화학과 졸업, 오늘展, 좋은一晩展, 만파일파전晩破一波展 등 다수의 개인전 개최, 서화삼매경展,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전각과 서각의 어울림展, 대한민국 전통예술 전승축제 청년작가展, 대한민국청년서예가展, 현대서예의 확장 ‘COVID-19 희망’展, 어디엔들서예가없으리展 등 다수의 초대전 개최, 제20회 석봉한호선생 전국휘호대회 대상, 제22회 경상북도 서예대전 대상, 제16회 국제유교문화서예대전 대상, 제22회 강암서예대전 대상 등 다수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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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52쪽 | 336g | 145*210*11mm
ISBN13
9791186181379

책 속으로

저는 암호 같은 언어들을 해독해낼 재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해독할 필요 없는 단어들을 암호로 위장해 보기로 했습니다.

--- 「위장 僞裝」 중에서

출판사 리뷰

〈작가의 말〉

전염병으로 대다수의 사람들이 녹록잖은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람이 전시장에 모일 수 없으니 작품이 작업장에 모이고 있네요. 아날로그人 나로서는 미디어를 통해 작품을 전시할 능력이 없고, 쌓여있는 작품들이 가슴을 짓누르니 꾀를 낸 것이 여기에 미쳤습니다. 부끄러움을 켜켜이 쌓아 덩어리로 내어 놓으면 부끄러움이 아닌 양 포장할 수 있지 않을까 궁리하였고, 어지러운 시절을 핑계 삼아 미약한 일기를 내어 놓습니다.
-2021년 새해 몽도헌 북창 아래서 김상년-

추천평

눈은 눈눈눈눈 내린다. 비는 비비비비 내린다. 어떤 때 물은 눈이 되어 나풀거리다가 나무에도 지붕에도 사뿐히 내려 앉고 어떤 때 물은 비가 되어 땅에 스며들고 호수의 깊이를 더한다. 작가도 이와 다르지 않다. 심오한 경지를 갈구하는 작업의 시간이 있는가 하면 세상과 불화할 정도의 천진난만한 장난기와 단순한 시간이 있기도 하다.
일만 김상년의 이 책에서 우리는 그 두 가지를 함께 만날 수 있다. 힘과 끼로 버무려진 서화(書畵)의 여백에는 아둔에 가까운 유머와 언어의 유희를 즐기는 그의 쉬는 시간이 있다. 우리는 이 두 가지를 한자리에 놓고 보면서 우리가 가까이할 수 없었던 현대서화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작가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또 보고, 한국 서화가 즐비한 전시장에 가면 우리는 좀 아는 체를 하면서 오래 서 있을 수 있을 것이다. - 피재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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