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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레몬이란 단어를 읽으면 침이 고일까
김민자
문화발전소 202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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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부

update
트랜지스터 라디오
시대의 뒤편으로 사라진 것들
출석부
만년필
수성볼펜
paper
연필
타자기
종이컵
종이신문

시계
사진
우산
저울

은장도
숫자들
한글서예
마음

제2부

떠나기 좋은 날
왜 레몬이란 단어를 읽으면 침이 고일까
내일이면 집을 지으리
79세
회색시간 도둑
호모 비블로스가 되는 시간
언택트 시대
당신의 메르헨은 무사한가요?
루틴
충청도 말투
시나리오에 대하여
바보들은 항상 결심만 한다
연작
서울이라는 디자인 혹성
너는 세상에 태어나서 무엇을 했느냐
이 세상은 누가 끌어줄까
"왜"라는 질문
우리 집에 놀러 갈래
지친 돈들
옛날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말을 걸어온다
버킷리스트

제3부

윙크
감탄사
안부
그냥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개꿈
시그니처 콜
공의 생각
책 버리기
걸음도 늙는다
태양을 대하는 방법
에너지 충전소
kiosk
타워
행복할 때
네 덕 내 탓
그런사람
가짜 버스 정류장
국민연금
막내딸의 독립선언

제4부

지구달력
간격
나는 그 여름이 어디로 가는지 알아
그 여름, 우연한 산책의 냄새
곳에 따라
무슨 좋은 일이 있으려고
사랑
마인드 바이러스
마음에도 경화가 있다
껴안다
고추잠자리
지칼
5월이 오면
별님에게
삶은 일일드라마
부뚜막
고봉밥
빨래판
홍어와 간자미
제삿밥
개구리의 구애
구석
겨울의 맛
이것도 웰빙

평설
깊게 파기 위해 넓게 파기

저자 소개 1

金民子

충북 보은에서 태어났으며, 서울시교육청 산하 초중등학교 행정실장으로 근무 후 명예퇴직하였다. 「문학21」 (2001), 「에세이문학」 (2010) 수필로 등단했다. 「월간시」 추천시인상에 당선되었으며 (2017), 제 32회 한국수필문학상을 수상했다 (2013). 한국문인협회, 에세이문학작가회, 일현수필문학, 서울시인협회 등의 회원이다. 사찰기행 수필집 『풍경소리 들리는 길』(2007), 수필집 『A형남편과 B형아내』 (2013), 시집 『까치밥』(2016), 『민들레의 절반은 바람이다』(2018)을 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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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8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132쪽 | 186g | 132*208*8mm
ISBN13
9791187324805

책 속으로

김민자 시인의 서정적인 시편들은 사라져가는
풍경의 이면裏面을 유심히 감각하며 드러나지
않는 존재들과의 '잠재적 관계'를 기록한다.
한층 깊어진 연륜으로 주변을 인식하고
해석하는 방식은 긍정적이고 따뜻하다.
이것은 타인을 배려하고 나와 대척점에 있는
것들을 이해하는 태도에서 비롯된다. 기억의
지층에 묻어둔 아득한 그리움과 합류하며
대상을 체험하고 성찰할 때 삶의 비의悲意가
드러나고 문장은 힘을 얻는다.
제3시집 『왜 레몬이란 단어를 읽으면 침이 고일까』에서
김민자 시인은 혼자만의 싸움이 아닌,
다수의, 그러나 개별적인 싸움에서 '없음에
대한 있음을 꿈꾸는 건강한 힘'으로
'깊게 파기'를 시도해 사유를 넓히고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다.

--- 「마경덕 평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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