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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고래의 기나긴 여행을 통해 고래의 생태와 생명의 경이로움을 배웁니다. 미국 인터넷 서점 아마본 독자 평가 ★★★★를 받은 책!
1. 기획 의도 : 귀신고래의 생태를 배우면서 생명의 경이로움도 느낄 수 있습니다. 2. 글의 특징 : 여정이 눈에 보이듯 섬세하고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고래의 생태에 대해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장감 있는 서술은 초반과 후반부의 잔잔함을 과장 없이 전해 주고, 중반의 절정에서는 더욱 긴장감을 높여 줍니다. 무엇보다 어미 고래의 따뜻한 모성과 친구 고래의 우정이 큰 감동을 줍니다. 3. 그림의 특징 : 판화로 찍어 표현한 고래의 모습에서 고난을 이겨 내는 거친 생명력과 삶의 연륜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이야기 해설 중에서 : 김장근(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 소장) 고래류는 46억 년의 지구 역사상 가장 거대한 동물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귀신고래는 거대 고래류의 하나이며 가장 큰 것이 길이 16m, 무게 45톤 정도입니다. 몸은 회색이고 따개비와 고래이가 붙어 있어 바닷가에 있는 바위와 비슷해 보이지요. 귀신고래는 바다의 농사꾼으로도 불립니다. 바다 밑바닥에 있는 진흙과 모래를 한입 가득 머금었다가 먹이만 골라 먹고 나머지는 물속에 뱉어 내는데, 이것이 바다 밑바닥을 갈아엎어 비옥하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귀신고래는 가장 먼 거리를 여행하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여름철에는 북극 지방에서 풍부한 먹이를 먹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곳에서 새끼를 낳기 위해 해마다 10,000킬로미터 이상의 거리를 여행하지요. 귀신고래는 지구상의 두 지역에서만 서식하는 귀한 동물인데, 이 책의 주인공은 동부 태평양에 서식하는 '캘리포니아계 귀신고래'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서북 태평양에 서식하는 '한국계 귀신고래'지요. 한국계 귀신고래는 여름철 오호츠크 해 연안에서 여름을 지내고, 늦가을부터 겨울철까지 주로 우리나라 동해 연안을 거쳐 따뜻한 남쪽 바다로 가서 새끼를 낳습니다. 이 고래는 수천 년 전부터 우리 조상들과 가까이 생활해 온 동물입니다. 울산시 언양군의 반구대 바위그림(국보 제285호)에 귀신고래가 그려져 있는 것으로도 그 사실을 짐작할 수 있지요. 하지만 한국계 귀신고래는 안타깝게도 거의 멸종될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한 이웃 여러 나라와 단체들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지요. 귀신고래가 우리 연안에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