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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마음과 마음을 잇는 교사의 말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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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호김차명 그림
(주)우리학교 202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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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프롤로그. 결국, 교사의 태도에 관한 이야기

1. 의미를 묻는 너에게

학교 오기 싫어요 | 계단은 힘들어요 | 책 읽기 싫어요 | 1분만 하면 안 돼요? | * 아이들에게도 의미가 중요하다 | ㅂㅅ 하면 떠오르는 말 | 왜 교과가 있어요? | 잘 듣고 잘 말하려면 | 수학이 없다면 학교 오는 게 신날 텐데 | * 사람 대 사람의 순간들 | 왜 맨날 써요? | 어떻게 방탄 노래를 몰라요? | 숨차게 뛰어 볼까? | 예쁘면 무조건 좋은 걸까? | * 진짜 대화가 시작되는 지점

2. 마음이 기울어진 너에게

한 번에 좋아지진 않아 | 그 아이 마음이 지옥일 거야 | 너를 싫어하게 될까 봐 | 어려운 것 같지만 막상 해 보면 | 너를 함부로 다루지 마 | * 원래 그런 아이는 없다 | 제 머리가 나쁘대요 | 거리끼는 마음 | 제가 쟤보다 낫지 않아요? | 가장 답답한 사람은 누구일까? | 존중하는 사람과 무시하는 사람 | * 훈화와 대화의 목적 | 모르는 사람의 마음도 헤아리는 일 | 룰을 알면서도 지키지 않으니까 | 말과 행동이 네 마음을 나타내니까 | 널 칭찬하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 | 선생님이 너를 대하듯이 | * 변화를 끌어내는 일 | 네 마음이 편했으면 좋겠어 | 친구가 잘한 걸 이야기하면 어떨까? | 작은 약속을 지키는 사람 | 뭐 하는 짓거리예요? | 야동은 사랑이 아니야 | * 아이들은 휴대폰보다 사람을 좋아한다

3. 처음 세상 앞에 선 너에게

부자 되는 법 | 같은 꿈을 꾸는 사람 | 나의 주인답게 사는 법 | 식물이 들려주는 첫 번째 이야기 | * 학교가 존재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 | 화는 참는 게 아니라 푸는 거야 | 대충 했어요 | 천천히 선 밖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 내가 너랑 같이 넘을 거니까 | * 같은 마음 높이에서 시작된다 | 생각하는 게 중요해? 빨리 반응하는 게 중요해? | 내일도 할 수 있는 효도가 뭘까? | 걸으면 좋은 점 | 식물이 들려주는 두 번째 이야기 | * 그래서 오늘도 아이들에게 묻는다

에필로그. 무릎과 무릎을 맞대고 꾸는 꿈

저자 소개 2

‘행학의 이도에 힘쓸지어다. 행학이 끊어지면 불법은 없느니라’는 구절대로 매일 한 쪽의 책을 읽고, 한 줄의 글을 쓰고, 한 번의 운동을 하고, 하나의 좋은 일을 실천하려고 노력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고하시는 분들의 고마움을 알기 위해 여러 매체를 통한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려고 애쓴다. 타인의 노고를 기억할수록 타인을 존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배움의 목적이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사회를 만드는 데 있으며, 학문이 진보하는 이유도 같은 까닭이라고 믿는다. 모든 아이가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삶을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교사로서 가르치는 학생을 함께 살아
‘행학의 이도에 힘쓸지어다. 행학이 끊어지면 불법은 없느니라’는 구절대로 매일 한 쪽의 책을 읽고, 한 줄의 글을 쓰고, 한 번의 운동을 하고, 하나의 좋은 일을 실천하려고 노력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고하시는 분들의 고마움을 알기 위해 여러 매체를 통한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려고 애쓴다. 타인의 노고를 기억할수록 타인을 존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배움의 목적이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사회를 만드는 데 있으며, 학문이 진보하는 이유도 같은 까닭이라고 믿는다. 모든 아이가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삶을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교사로서 가르치는 학생을 함께 살아가는 벗으로 대하려 한다.

또한 성숙한 타인과의 상호작용이 사람을 성장시킨다고 믿는다. 날마다 지각하던 아이가 지각하지 않는 것, 책을 싫어하던 아이가 책에 흥미를 보이는 것, 매시간 친구와 다투던 아이가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것이 수능 만점을 받는 것보다 더 훌륭하고 가치 있는 교육의 성과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이들 개개인의 삶에 관심을 기울이고, 아이를 둘러싼 가족, 친구, 사회 구성원과 의미 있는 관계를 맺도록 돕는 것이 ‘자연에서 사람과 어울리는 법을 배우는 곳’, 즉 학교學校라는 글자에 어울린다고 느낀다. 학생, 학부모, 교사를 비롯한 학교 구성원 모두 서로의 일이 갖는 가치를 알아주는 보답이 모든 아이를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것이라 여기며, 교사로서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교육청 소속 초등교사로 재직 중이며 실천교육교사모임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아이와 세상을 잇는 교사의 말공부』, 『아빠의 말공부』, 『교사의 삶을 담는 작은 글그릇』, 『마음과 마음을 잇는 교사의 말공부』, 『날마다 조금씩 자라는 아이들』, 『리질리언스: 다시 일어서는 힘』이 있고, 함께 쓴 책으로 『대한민국 교육트렌드 2022』, 『사라진 교사를 찾습니다』, 『교사, 교육개혁을 말하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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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김차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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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교사가 최고의 콘텐츠’이다! 이미지와 영상 기반의 디지털교육 콘텐츠를 만드는 전국 단위 교사모임 ‘참쌤스쿨’의 대표이다. 실천교육교사모임 경기지역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대변인실 미디어담당 장학사, 광명교육지원청 장학사로 근무하다 2024년에 다시 학교로 돌아왔다. 경인교육대학교와 가톨릭대학교에서 예비교사를 가르쳤다. 지은 책으로는 『참쌤의 비주얼씽킹 끝판왕』, 『대한민국 교육트렌드』, 『교사동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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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9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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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58.16MB ?
ISBN13
9791167551047

출판사 리뷰

아이의 손을 잡아 주는 교사의 말
결국, 교사의 태도에 관한 이야기

학교와 교실은 매우 다양한 스펙트럼의 아이들이 모인 공간이다. 그리고 교사는 이렇게 각기 다른 아이들의 말과 행동을 이해해야 하는 사람이다. 아이들은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학교로 보내졌다. 왜 자신들이 학교에 다니고 공부해야 하는지조차 제대로 납득하지 못한 채 낯선 공간에서 낯선 어른인 교사와 갑작스레 맞닥뜨린다. 그렇게 만난 교사와 아이들, 이들이 서로를 단번에 이해할 수 있을까? 물론 불가능하다. 교사와 아이들 사이에는 충분한 시간과 관찰, 그리고 ‘대화’가 필요하다. 고작 몇 번의 대화로는 마음을 열 수 없다. 끊임없이 눈여겨보고, 묻고,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래야만 아이들이 가진 문제를 읽어 내고, 아이 스스로 그것을 인지하며 풀어 가도록 이끌 수 있다. 어른이 아이에게 일방적으로 들려주는 ‘훈화’가 아니라 사람 대 사람이 나누는 ‘대화’만이 이를 가능하게 한다.

초등학교 현장에서 아이들과 매일 부대끼며 생활하는 현직 교사 천경호 저자는 늘 아이 스스로 서게 하는 생활지도에 대한 갈증이 깊었다. 심리학과 상담학을 공부하고 독서 영역을 다방면으로 확장해 온 이유도 그 때문이었다. 그 결과가 고스란히 아이들과의 ‘대화’에 투영되었다. 열띤 고민의 과정과 실천한 바를 동료 교사들과 나누고 싶었다. 그 장면 장면을 한 권으로 엮은 책이 바로 『마음과 마음을 잇는 교사의 말공부』다. 이 책 속에 담긴 대화와 단상들은 아이를 단번에 변화시키는 말이 아니라 실천하기 힘들어하는 아이를 이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기르도록 이끌고, 포기하고 싶어 하는 순간에 손을 잡아 주는 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책은 어느 한 교사의 ‘말공부’ 이야기이자 결국, 교사의 ‘태도’에 관한 이야기인 셈이다.

눈을 맞추고 마음을 물으며
차곡차곡 쌓아 올린 대화의 순간들

『마음과 마음을 잇는 교사의 말공부』에 담긴 대화 장면 속에서 교사는 의미를 묻는 아이들, 마음이 기울어진 아이들, 처음 세상 앞에 선 아이들과 마주한다. 친구의 말과 행동에 상처받은 아이에게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의 괴로움을 일러 주고, 규칙을 지키지 않는 아이에게 약속의 엄중함을 짚어 주되 기회를 주며, 친구를 따돌리는 아이에게는 마음의 벽을 넘어설 발판을 마련해 주는 교사의 차근한 말들이 마음에 스며들듯 다가온다.

눈을 맞춘다. 귀 기울인다. 생각하고, 정리한다. 정리한 생각을 말로 표현한다.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도록 이끈다.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생활지도의 방향입니다. 대화는 늘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아이의 상황을 모를 때가 많으니까요. 아이의 답이 궁금하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 프롤로그 중에서

놀라운 것은 대화 대부분이 아이가 아닌 교사의 ‘질문’으로 시작된다는 점이다. 대화 사이사이에서도 교사의 물음표를 흔히 발견할 수 있다. 대화의 끝자락에서조차 교사는 아이들에게 묻곤 한다. “너의 생각은 어때?” 아이 스스로 답을 찾게 하고자 하는 의도를 엿볼 수 있는 지점이다. 서둘러 어른의 해결책을 내려 주기보다 자신의 마음과 상황을 먼저 찬찬히 들여다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아이를 존중하는 태도라 믿어서다. 그러한 과정이 전제될 때 교사가 하는 말은 비로소 힘을 얻는다. 믿음과 기회를 주고자 하는 마음을 아이에게 확실하게 전달하는 것 역시 이 책이 강조하는 대화의 밑바탕이다. 아이들이 대화를 통해 자신과 타인에 대한 믿음을 쌓아 가도록 돕는 것이다. 이는 일상의 의미를 이해하고 사소하지만 중요한 일들의 가치를 깨닫게 하는 데 필요한 과정이다.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한 인간으로서 존엄함을 드러내는 유일한 방법은 타인을 존중하는 ‘나’의 태도임을 대화로 이야기하고 싶었다. 따라서 아이들과 마주하는 매 순간 이루어지는 일대일 대화가 가장 중요하다. 그 사소한 순간에 나를 온전히 드러내며 아이들과 사람 대 사람으로 마주하게 될 테니까.
- 본문 중에서

이 책이 강조하는 대화의 원칙은 크게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 번째는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고, 두 번째는 ‘자기 결정성’을 확인시키는 것이다. 아이들도 어른과 마찬가지로 주어진 일을 스스로 잘 해내고 싶어 하고, 타인과 좋은 관계를 맺기 원한다. 이러한 아이들의 감정과 마음, 자기실현 가능성과 자기 결정성을 존중하는 대화만이 아이를 스스로 일어서게 하며 눈앞의 벽을 뛰어넘게 할 수 있다. 아이를 ‘아이니까’라는 생각으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교사의 권위를 내려놓은 ‘대화’로 다가설 때, 교사의 한마디에는 아이를 성장으로 이끄는 힘이 실린다.

같은 꿈을 꾸는
모든 교사에게 건네는 용기

『마음과 마음을 잇는 교사의 말공부』 속에 담긴 모든 대화 장면은 출간하기에 앞서 저자가 오랜 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동료 교사들에게 공개하고, 뜨거운 관심과 공감을 받은 것들이다. 평소 이 대화들을 눈여겨보던 참쌤스쿨의 김차명 교사는 인상 깊은 에피소드를 만화로 그리기도 했다. 교사와 아이들의 대화를 재치 있게 구성한 만화들은 이 책의 사이사이에 실려 대화 글이나 에세이와는 또 다른 즐거움과 울림으로 우리에게 와닿는다.

현실적으로 교육 현장의 많은 교사는 아이들과 충분히 시간을 두고 진정성 있는 대화를 나누기 어렵다. 행정 업무에 지쳐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하기 힘든 탓이 크다. 저자 역시 같은 어려움과 시행착오를 겪었고, 때로는 좌절할 때도 있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공부하며 아이들의 손을 놓지 않았을 때 다시 꿈을 꿀 수 있었다. 누군가 손을 잡아 주기만 한다면, 사람은 누구나 좋은 방향으로 변할 수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게 바로 교사의 꿈이자 학교의 꿈이자 교육의 목적이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자신처럼 좋은 교사는 아닐지라도 다만 노력하는 교사가 되고자 하는 꿈을 꾸는 모든 교사에게 보내는 응원과 용기를 이 책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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