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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나는 오늘도 당신에게 꽃을 그린다
1장. 나를 사랑하는 법을 잊은 당신에게 다시 웃을 수 있어요 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잊지 말아요 우리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어요 나의 아름다움을 의심하지 말아요 행복할 필요는 없지만 불행할 필요도 없어요 타인의 감정까지 떠안을 필요 없어요 좋아하는 것을 더 좋아해 봐요 나를 하나의 역할에 가두지 말아요 위로는 조용히 머물러요 사랑을 사랑하세요 2장. 새로운 시작이 두려운 당신에게 나쁜 기억은 행복의 밑으로 보내요 안심해도 괜찮아요 슬픔은 영원하지 않아요 나를 더 알아주세요 꽃은 어둠 속에서 피어나요 다시 시작할 수 있어요 내 속도대로 살아가요 삶은 행복을 찾으러 온 소풍이에요 지금 여기에서 행복해져요 이제 당신이 문을 열 차례예요 에필로그. 씨앗, 너는 곧 피어날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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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우선순위에 나를 두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몸에 새긴 그분처럼, 눈에 보이는 쓰레기부터 치운 나처럼, 지금 당장 할 수 있고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면 된다. 미뤄뒀던 분리수거를 한다거나 잠시 나가서 산책하는 것도 그 시작이 될 수 있다.
--- 「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잊지 말아요」 중에서 “실제로 상처를 내려고 할 때는 대부분 정신을 못 차릴 때가 많은데, 상처 위에 새긴 꽃이 마치 ‘멈춤 버튼’ 같아요. 마치 이 꽃들이 내가 더 격해지지 않게 도와줘요. 상처가 있는 분들, 자신을 제어할 수 없는 상황을 종종 겪는 분들에게 그런 버튼이 하나씩 있으면 좋겠어요. 가라앉은 기분을 전환해 주는 버튼이요. 저는 그 방법으로 타투를 택했지만, 저마다 자기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면 좋겠어요.” --- 「행복할 필요는 없지만 불행할 필요도 없어요」 중에서 처음 이 세상에 태어났을 때는 그저 세상에 존재하는 것만으로 충분했는데, 한 살씩 나이를 먹을수록 나를 지칭하는 것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 안에서 분명 즐거움과 보람도 느끼지만, 때때로 찾아오는 혼란은 피할 길이 없다. 여기는 어디, 나는 누구인가. 딱 이런 상태다. 나를 정의하는 것들, 내가 해내야 하는 역할들이 늘어나다 보니 우선순위를 두고 갈등하게 되고, ‘이게 원래 나였나’ 하는 의문이 드는 것이다. --- 「나를 하나의 역할에 가두지 말아요」 중에서 나는 깽깽이풀이라는 꽃을 찾고, 그리고, 의미를 전하면서 누군가에게 유의미한 일을 한다는 안 정감을 얻었다. 꽃 처방을 받아 가신 분은 불안이 찾아올 때마다 그림을 보고 이 꽃을 받았던 이유, 그때의 생각과 감정, 꽃이 전하는 다정한 꽃말을 떠올리며 자신을 다독이고 안정감을 찾을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불안을 이겨내는 새로운 방법을 하나씩 갖게 되었다. --- 「안심해도 괜찮아요」 중에서 망종화와 물망초를 함께 고른 것은 영원하지 않을 슬픔 속 에서 가장 중요한 ‘나’를 잊지 말라는 뜻을 전하기 위해서였다. 이미 상실하고 없는 무언가에 매달려 있으면 ‘지금’을 살 수 없다. 지금 이 삶의 주인이 내가 될 수 없다. 지금은 사라진, 그러나 한때 소중했던 존재를 생각하는 만큼, 그것에 마음을 쏟았던 나를 챙기고 돌봐야 한다. 무언가 나를 떠나도, 나는 나를 떠나지 않으니까 나를 잊어선 안 된다. --- 「슬픔은 영원하지 않아요」 중에서 딸의 곁에 더 있어 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떠나는 순간에도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으셨을 것이다. 딸이 힘들어하던 순간에도, 그리고 지금도, 내일도 언제나 사랑한다고 말하고 계실 것이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엄마가 가장 사랑했던 사람은 나였음을 잊지 말고 자신을 더 소중히 아껴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꽃을 함께 골랐다. --- 「꽃은 어둠 속에서 피어나요」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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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15만 팔로워가 선택한 타투이스트
★BBC News 코리아, KBS 등 언론이 주목한 프로젝트 ★그녀의 꽃은 상처를 덮어주고, 너무 고통스럽고 힘든 사람들에게 이정표가 되어준다. _이가희 (유튜브 ‘책읽찌라’ 운영자) ★작가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나에게도 꽃 하나를 선물하고 싶어진다. _박준형 (유튜브 ‘씨리얼’ PD) ★‘꽃 처방’은 치유의 상징을 마음에 새기는 훌륭한 처방이다. _박성종 (정신과전문의) “한 분이 손목의 흉터를 덮고 싶다며 나를 찾아왔다. 콩꽃의 꽃말처럼, 그녀가 ‘반드시 찾아올 행복’을 만끽하기를.” 슬픔이 지나간 자리에 피어나는 꽃이 있다. 이 꽃은 영원히 시들지 않고, 존재하는 것만으로 위로가 된다. 몸과 마음의 상처를 꽃으로 덮어주는 타투이스트 연의 ‘꽃 처방’ 이야기이다. “어느 날, 한 분이 손목의 흉터를 덮고 싶다며 나를 찾아왔다. 그녀의 깊은 이야기를 듣고 나니 물고기와 콩꽃이 떠올랐다. 한 점 한 점 찍을 때마다 그녀가 물고기처럼 자유롭게 헤엄치며 살아가기를, 콩꽃의 꽃말처럼 ‘반드시 찾아올 행복’을 만끽하기를 바랐다. 그녀는 완성된 그림을 보고 환히 웃었다.” - 본문 중에서 자해 상처를 가리고 싶은 사람,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싶은 사람, 어떤 기억이나 존재를 평생 잊지 않고 싶은 사람, 삶의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싶은 사람 등 다양한 이들이 연의 작업실을 찾는다. 그들은 자신의 이야기와 특별히 새기고 싶은 의미를 들려주고, 연은 그에 어울리는 꽃을 골라 정성스레 타투로 새긴다. 몸의 증상을 듣고 약을 처방하듯, 어떤 마음에 어울리는 꽃을 안겨주는 것이다. 그간의 꽃 처방 기록을 모은 타투이스트 연의 『나에게 해주지 못한 말들』이 봄름에서 출간됐다. 이 책에는 연을 찾은 사람들의 이야기와 그들에게 새겨준 꽃 그림의 의미, 꽃에게 배우는 삶의 태도 등이 담겼다. 꽃 처방을 직접 받으러 가지 않아도 길가에 핀 꽃 한 송이만으로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힘들었을 때 꼭 듣고 싶었던 말, 하지만 나조차 나에게 해주지 못한 말 꽃으로 새겨드립니다 연은 꽃 처방을 받으러 오는 사람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안다. 그녀 역시 안 좋은 사건을 겪고 일반적인 사회생활조차 불가능할 만큼 우울증을 심하게 겪었었다.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 민감한 만큼 자기 확신과 자기애가 부족했다. 칠흑 같던 시간을 통과한 지금, 연은 지난날을 털어놓으며 같은 처지의 사람들에게 상처를 덧입히지 않고 희망만 주기 위해 애쓴다. 그래서 이 책의 모든 이야기는 내가 힘들었을 때 꼭 듣고 싶었지만 나조차 나에게 해주지 못한 말들로 제목을 지었다. “다시 웃을 수 있어요” “우리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어요” “타인의 감정까지 떠안을 필요 없어요”라며 나를 사랑하는 법을 잊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안기고, 새로운 시작이 두려운 사람들에겐 “나쁜 기억은 행복의 밑으로 보내요” “안심해도 괜찮아요”라며 용기를 전한다. 꽃 처방은 단순히 피부에 그림을 그리는 일이 아니다. 누군가의 마음을 다독여주고, 지난 아픈 기억을 지울 수 있게 도와주고, 새로운 시작을 함께해 주는 일이다. 당신이라는 영원히 시들지 않는 꽃이 제풀에 꺾이지 않도록 타투이스트 연은 오늘도 꽃을 그리고, 꽃의 말을 전한다. 당신의 기분전환 스위치는 무엇인가요? 『나에게 해주지 못한 말들』은 타투를 권장하는 책이 아니다. 슬픔을 해소하는 여러 방법 중 자신에게 의미 있는 꽃을 몸에 새긴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불안을 이겨내기 위해 모두가 타투를 새길 수는 없다. 가라앉은 기분을 바꿔줄 스위치, 우울한 순간에서 벗어날 수 있는 돌파구를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찾길 바란다. 인생에서 행복의 문이 하나 닫히면, 다른 쪽의 문이 열린다. 그러니 지금 내 눈앞에서 꽉 닫힌 문은 이제 그만 등지고, 주위를 둘러보자. 나를 향해 열려 있는 새로운 문이 반드시 있을 것이다. 그 문틈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려도 향을 잃지 않는 꽃처럼, 무심한 발길에 짓밟혀도 피어나길 포기하지 않는 꽃처럼, 계절을 보채지 않고 자기 순서를 기다리는 꽃처럼, 나는 반드시 피어난다는 사실을 의심하지 않는 꽃처럼 살아가면 좋겠다. 그게 바로 타투이스트 연이 꽃 처방을 통해 하고 싶은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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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을 취재할 때 연님을 처음 만났다. 옆자리 손님이었던 그녀는 카페를 나서는 내게 들려줄 이야기가 있다고 과감하게 말을 건넸다. 작은 몸 어디에서 그런 용기가 나왔을까? 그녀는 여리지만 강하고, 눈물이 많지만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다. 자기도 너무 힘들면서, 남들의 상처를 더 잘 알아봐 주고, 보듬어줄 줄 아는 사람이다. 그녀의 꽃은 상처를 덮어주고, 너무 고통스럽고 힘든 사람들에게 이정표가 되어준다. 지금도 어둡고 무서운 곳에 혼자 있을 사람들에게, 더 많이 그녀의 목소리가 닿았으면 좋겠다. - 이가희 (유튜브 ‘책읽찌라’, ‘해시온’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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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낸 손목의 상처는 단순한 흉터가 아니다. 커피잔을 잡는 순간, 옷소매를 매만지는 짧은 찰나에 드러나 그날의 기억에 침전하게 만든다. 무심코 지나쳤을 수많은 꽃에서 위로의 메시지를 발견한 작가의 시선과 이제 스스로를 사랑하겠노라 다짐하는 손님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나에게도 꽃 하나를 선물하고 싶어진다. 가끔 살다 보면 우울함이 압도하는 날도 있겠지만, 적어도 선물받은 그 꽃만은 꺾지 않길 바란다. - 박준형 (유튜브 ‘씨리얼’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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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고 부끄러워 가리고 싶던 상처 위에 피어난 꽃 한 송이가 나의 상처를 다시 바라보고 기억하고 좋아하게 해준다. 상처가 꽃이 되는 것이 치유라면, ‘꽃 처방’은 치유의 상징을 마음에 새기는 훌륭한 처방이다. 타인에게 꽃을 주는 마음은 자신도 언젠가 꽃을 받고 싶은 마음이다. 저자의 치유적인 작업과 글을 통해 비슷한 경험을 가진 분들에게도 이 뜻이 전해지길 바란다. 이와 함께, 저자의 마음에도 꽃이 피기를. - 박성종 (정신과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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