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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나이가 어딨어?
여행에 나이가 어딨어?
여행에 나이가 어딨어?
중고도서 여행에 나이가 어딨어?
백발의 히치하이커, 배낭 메고 떠나다
책세상 201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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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노인들, 길을 나서다 더블라 머피
최고의 순간 힐러리 브래트

1. 내 몸에 도전하다
모자 앤 시미언
비아 페라타 등반 헤이즐 페닝턴
템스 강에 뛰어들다 매슈 패리스
아틀라스 산맥을 가로질러 크리스 라이트
무덤의 문제 제임스 매카시
만리장성 정복 다이애나 모런
세번 강을 카누로 건너다 리비 제임스
홀로 떠난 자전거 세계 일주 앤 윌슨

2. 야생을 관찰하다
유콘의 얼음곰 브라이언 잭맨
사자와 산책하기 조이스 웨스트
매와 함께 뛰어내리다 메리 진 프래믹
배런랜드에서 래프팅하기 제프 힌클리프
사바나에서 말을 달리다 데비 패럿
가네시와의 만남 페니 터너

3. 낯선 문화를 경험하다
아바나 발 열차 더블라 머피
역사상 가장 오래된 직업을 가진 여성과 보낸 하루 아널드 시렉 샤모브
구글 어스를 넘어 메릴린 레이시
세벤의 농장에서 재닛 로저스
사반나케트로 가는 길 수전 로스
이방인의 친절 닉 기번스
카두글리에서의 마지막 하루 루스 킨

4. 색다른 것을 시도하다
백발의 히치하이커 힐러리 브래트
느릿한 걷기 여행 로즈메리 프레트웰
부탄에서 조랑말 트레킹하기 수 배서스트
노인들의 기관차 여행 새러 포프
낙타 타고 사막 횡단 로버트 스펜스
주교의 망토 패멀라 하디먼트
키예프로 돌아가다 캐서린 스타브라키스 레슬리


5. 위험에 매료되다
마지막 요새 콜린 서브런
이탈리아로 떠나다 엘리자베스 핌
물길 따라 유유히 존 카터
라지의 유산 제인 윌슨 하워스
마지막 시에라리온 여행 에드 브리지
디야르바크르의 위기 에녜 나이팅게일
위험 없이는 재미도 없다 로저 브레이
불운의 파고다 키스 베일리

6. 지금 이 순간을 즐기다
여러분도 지금 여기 있다면 케이 와이즈먼
투겔라 협곡 진 애슈버리
언제나 우리를 부르는 길 오언 클로
찰리의 요술 쇼 줄리아 해먼드
자정의 태양 맬컴 싱어

저자 소개 2

저힐러리 브래트

 
1974년에 여행서를 전문으로 출판하는 브래트 출판사를 창립했다. 1972년 컬럼비아에서 티에라델푸에고까지 18개월간 여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첫 책 《페루와 볼리비아의 고대 길을 따라 여행하다》를 펴냈다. 르완다, 알바니아 등 여행자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독특한 지역의 여행안내서를 주로 출간하며 브래트 출판사만의 개성을 키워나갔다. 그녀는 또한 직접 여행사를 차리고 작가이자 강사, 여행가이드로 일하며 다양한 여행지에서 용감한 노인 여행자를 여럿 만났고, 이런 경험을 통해 ‘나이는 모험에 방해가 될 수 없다’는 신념을 갖게 되었다. 2008년에 영국 훈작사 작위를 받았고 그 이듬해
1974년에 여행서를 전문으로 출판하는 브래트 출판사를 창립했다. 1972년 컬럼비아에서 티에라델푸에고까지 18개월간 여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첫 책 《페루와 볼리비아의 고대 길을 따라 여행하다》를 펴냈다. 르완다, 알바니아 등 여행자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독특한 지역의 여행안내서를 주로 출간하며 브래트 출판사만의 개성을 키워나갔다. 그녀는 또한 직접 여행사를 차리고 작가이자 강사, 여행가이드로 일하며 다양한 여행지에서 용감한 노인 여행자를 여럿 만났고, 이런 경험을 통해 ‘나이는 모험에 방해가 될 수 없다’는 신념을 갖게 되었다. 2008년에 영국 훈작사 작위를 받았고 그 이듬해에는 영국여행작가협회가 수여하는 평생공로상을 받았다. 꾸준히 다양한 여행안내서와 여행에세이를 집필하고 있으며 여전히 히치하이크로 여행을 즐기고 있다.

역신소희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 편집자 및 번역가로 일해왔다. 『내가 왜 계속 살아야 합니까』, 『야생의 위로』, 『우먼 디자인』, 『맨 인 스타일』, 『여행에 나이가 어딨어?』, 『첫사랑은 블루』, 『완벽한 커피 한 잔』, 『밴 라이프』, 『사랑은 오프비트』, 『세계 예술 지도』, 『피너츠 완전판』, 『개와 고양이를 키웁니다』 등을 번역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24쪽 | 544g | 148*210*30mm
ISBN13
9791159310782

출판사 리뷰

자신의 편견과 싸우고 주변의 시선에 도전하며
배낭을 메고 용감하게 떠나다


“혹시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예순셋이요.” 나는 격려하듯 미소를 지어 보이며 대답했다.
“예순셋이라고요?” 그녀는 감동한 목소리로 되묻더니, 숭배하듯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세상에, 정말 대단하세요!” (33쪽)

‘일흔여덟 살에 내가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거지. 영하의 날씨에 집에서 6,500킬로미터 떨어진 북극권 강가에 앉아서, 무시무시하기로 악명 높은 최상위 포식자인 회색곰이 발만 뻗으면 닿을 거리에서 쩝쩝대며 서 있는 걸 지켜보고 있다니!’ (81쪽)

이제 70대 후반에 접어든 나는 분명 이보다 더 점잖은 취미를 즐기고 있어야 마땅했다. 한가로운 여름날 평화로운 정원의 안락의자에 앉아 한 손에는 찻잔을, 다른 손에는 좋은 책 한 권을 든 채로 깜빡 오후의 낮잠에 빠졌다 깨어난다든지. 하지만 그 대신, 나는 무척 작고 보잘것없는 존재가 된 기분을 느끼며 광대한 아프리카 한구석에 서 있었다. (87쪽)

인생의 전성기를 훌쩍 넘긴 그들에게 무엇보다 도전의 대상이 되는 것은 나이를 둘러싼 자신과 타인의 시선이다. 이 정도 나이라면 이제 그만 인생이라는 무대에서 내려와 조용히 살아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편견 말이다. 벽안의 외국인들조차 이런 시선을 피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노인이라면 응당 이래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국적과 세대를 불문한 듯하다. 이처럼 백발성성한 자신을 향한 다른 이들의 호기심 어린 시선에, 또 ‘내 몸이 이런데…’ 하는 자조 어린 걱정에 이따금 움츠러들기도 한다. 그러나 책 속의 노인 여행자들은 이런 편견과 시선에 끊임없이 부딪치면서도 체면을 위해 점잔을 빼거나 도전을 포기하지 않는다. ‘나이는 모험에 방해가 될 수 없다’고, “노인 요양원의 흔들의자에서 서서히 시들어가는 것보다는 케냐 초원에서 단번에 죽음을 맞는 편이 훨씬 낫다”고 생각하면서 담대하게 집을 나서 불편한 여행을 감행한다. 책의 기획자이자 대표 저자인 힐러리 브래트가 서문에서 “삶이 끝을 향해 갈수록, 점잖은 사람이 되고픈 욕망은 점점 강해진다. 우리는 최후까지 이 욕망에 저항해야 한다”는 『타임스』의 문장을 인용한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일 것이다.

그들의 여행에는 또한 그동안 살아온 삶의 궤적과 연륜, 어린 세대를 향한 따스한 시선도 엿보인다. 긴 인생을 살아오면서 많은 것을 경험한 만큼 웬만한 일이 아니고서야 감정의 동요가 없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오히려 작은 일에도 큰 행복을 느낀다. 대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풍경에 눈물을 글썽이는가 하면 현지인이 건넨 작은 호의에도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타지에서 맺은 인연을 죽는 날까지 소중히 간직하고 싶어 한다. 때로는 어쩌면 이번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절박함이 더해져 더 큰 감동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이렇게 다양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가지각색의 체험담을 보고 있으면 나이가 든다는 것, 병이 내 몸의 일부가 되고 갖가지 약을 달고 산다는 것, 유한한 삶을 받아들이고 죽음에 점차 가까워진다는 것 등 누구나 마주하게 될 노년의 삶에 대해 새삼 생각해보게 된다.

마음은 늙지 않는다
나이는 모험에 방해가 될 수 없다


『여행에 나이가 어딨어?』는 나이 들어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그리고 나이 든 사람들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에 대한 유쾌한 길잡이가 되어 준다. 청년기만큼 반짝이지도, 에너지가 넘치지도 않지만 ‘점잖아지고픈 욕망’ 대신 도전과 모험을 선택한, 그리하여 삶의 마지막까지 꿈꾸는 존재가 되기를 택한 이들의 여행기에는 나이든 이들이 삶을 바라보는 방식과 행복에 대한 성찰, 다양한 삶의 방식에 대한 청사진이 모두 담겨 있다. 이 노인들의 여행기가 다른 세대의 독자들에게도 두루 울림을 주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일 것이다.

갈수록 삶의 방식은 다양해지고 나이는 그야말로 ‘숫자에 불과한’ 시대가 되어가고 있다. 현재의 60, 70대는 더 이상 많은 이들이 떠올리는 무성한 백발에 주름 가득한 노인이 아니다. 노년기의 시작을 의미했던 60대 역시 그 경계가 한참 뒤로 밀린 지 오래다. 지금의 20, 30대가 마주할 노년 역시 지금과는 또 다른 모습일 것이다. 이제 노년은 죽음을 기다리며 조용히 삶을 정리하는 기간이 아닌, 그간 삶의 경험을 밑거름 삼아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모험을 떠날 수 있는 새로운 인생일 수 있다. 해외여행 중 나이에 개의치 않고 자유롭게 여행하는 노인 여행자들을 한 번쯤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본 적 있다면, ‘나도 저렇게 나이들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몸의 노화보다 마음의 노화가 걱정이었던 이들이라면 『여행에 나이가 어딨어?』를 통해 그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 같은 연금 생활자들은 많은 젊은이들이 좀처럼 믿지 못할 한 가지 사실을 알고 있다.
우리에게 최고의 시간은 바로 노년기라는 것이다.
노년기는 우리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는 시간 여유와 (운이 좋다면) 건강,
두 가지를 다 갖게 되는 때이니 말이다.
마지막 기회다. 지금이 아니면 불가능하다. 이 순간을 즐기자!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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