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서
1부 디아스포라의 슬픔 좁다 / 황금비율 / 꽃의 변신 / 삼척 기행 / 수성못 이발사 / 망각곡선 / 도깨비, 추석 / 뜨는 해, 지는 해 / 율곡로에서 / 물꼬, 트이다 / 디아스포라의 슬픔 / 목련분첩 / 운문의 길 / 별들의 귀향 / 화무십일홍 / 겨울, 양파 / 굴렁쇠 남자 / 종달새 2부 목련나무 이발소 저녁의 하지 / 공기 놀다 / 목련나무 이발소 / 도화수 건너기 / 둥근 암시 / 모서리를 지우는 시간 / 현승이 / 나를 소환하다 / 하늘 접안 / 똬리 / 웃음의 미학 / 달방 / 여름의 문 / 빛의 곳간 / 자전과 공전 사이 / 타고난 식복 3부 매화서옥도 바람난 상추 / 새무늬청동기와 / 매화서옥도 / 바람의 출처 / 피서 / 괴정리, 늦가을 / 문구멍으로 보는 세상 / 검은 꽃 / 기억을 서리하다 / 모래시계 / 뽀샵하다 / 반환점 / 홍류동, 시월 / 쓴꽃 / 꿀꿀꿀 / 섣달그믐 / 회양목당신 / 탁란조 / 너덜겅의 봄 4부 염낭거미론 어리호박벌 / 이인성의 거울 / 꽃신 속으로 / 애절 / 염낭거미론 / 자화상 / 백제의 달 / 자리끼 / 갑갑한 어휘들 / 그리운 반물빛 / 거름 지고 장 가기 / 다강산방 / 어제도 숙제 오늘도 숙제 / 가락 / 굴뚝새 / 뱅뱅 / 늦부지런 / 바람 불어 좋은 날 |해설| 분방한 서정적 은유와 내면 풍경 ? 이태수 |
권정순
|
권순우의 시는 분방한 발상과 상상력으로 대상을 주관화하면서 시인의 감정을 이입한 내면 풍경들을 떠올린다. 낯익은 풍경들마저 낯선 듯 신선감을 자아내게 하는 그의 시편들은 마주치는 세계를 자아화하거나 특유의 재구성으로 변용된 풍경들을 보여 주며, 부드러운 서정적 언어를 구사하는 것 같으면서도 시적 묘미를 강화하는 은유에 무게를 싣고 있다. 시인의 삶을 들여다보는 시선과 마음자리가 겸허하고 안일을 자제하는 자성에 주어져 있지만, 종교적 신앙을 바탕으로 한 이상세계 추구와 더 나은 삶 꿈꾸기로 나아가는가 하면, 어떤 사물이든 인간의 반열로 가깝게 끌어당겨 우화적으로 그리면서 사랑과 연민의 휴머니티를 포개어 놓는 점도 특징이다. 한편 일련의 시편들은 토속적인 복고적 정서를 불러들여 그 풍경과 그 공간의 사람들에 대한 그리움을 애틋하고 절절하게 묘사하며, 그런 정서의 연장 선상에서 자신을 처연하게 성찰하면서 추스르기도 하고, 새세대를 향한 ‘내리사랑’과 따스하고 자상한 배려를 진솔하게 드러내 보이기도 한다. - 이태수 시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