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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권 제1 정유년 8월부터 경자년 12월까지 권 제2 대보(大寶) 원년 정월부터 2년 12월까지 권 제3 대보(大寶) 2년 정월부터 경운(慶雲) 4년 6월까지 권 제4 경운(慶雲) 4년 7월부터 화동(和銅) 2년 12월까지 권 제5 화동(和銅) 3년 정월부터 화동 5년 12월까지 권 제6 화동(和銅) 6년 정월부터 영귀(靈龜) 원년 8월까지 권 제7 영귀(靈龜) 원년 9월부터 양로(養老) 원년 12월까지 권 제8 양로(養老) 2년 정월부터 5년 12월까지 권 제9 양로(養老) 6년 정월부터 신귀(神龜) 3년 12월까지 권 제10 신귀(神龜) 4년 정월부터 천평(天平) 2년 12월까지 원문 부록 찾아보기 해설 엮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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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대사 연구의 중요한 사료
≪속일본기≫는 697년에서 791년까지 95년간의 역사를 40권의 분량으로 다루고 있다. 2년간의 역사를 1권 가까운 분량으로 서술한 셈이다. 이 사서는 797년에 완성된 동시대의 사료다. 그래서 비교적 상세하게 8세기의 일본사를 복원할 수 있다. ≪속일본기≫에는 신라에서 일본에 파견한 사신이나 발해가 일본에 파견한 사신에 대한 기록도 포함되어 있다. ≪삼국사기≫에는 일본과의 외교 관계에 대한 기술이 적고, ≪속일본기≫의 신라 사신에 대한 기록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 점에서 ≪속일본기≫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한국 고대사 사료를 보충할 수 있는 사서다. ≪삼국사기≫를 통해 신라사라는 숲을 볼 수 있는 정도라면, ≪속일본기≫를 통해서 일본 고대사라는 숲 속의 나무까지 들여다볼 수 있다. 한국과 일본이라는 지역적인 차이는 존재하지만, 이웃 나라의 역사를 읽으면서 거꾸로 한국 고대사의 모습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속일본기≫는 한국 고대사 연구에 적잖은 도움이 되는 문헌이다. 율령체제에 바탕을 둔 고대국가의 성립 이 책은 ≪속일본기≫ 권1부터 권10까지, 일본 제42대 천황인 문무천황(文武天皇)의 즉위(697년)부터 원명(元明)·원정(元正)을 거쳐 제45대 성무천황(聖武天皇) 7년(730년)까지의 역사를 담고 있다. 문무천황은 일본 최초의 본격적인 율령(律令)으로 평가되는 대보율령(大寶律令)을 제정했다. 이와 함께 관사(官舍)의 지위, 봉호(封戶)와 음서(蔭敍)의 적용 등 행정 부문에서 새로운 율령을 적용하려 노력했다. 이 책에서는 이 외에도 종교 관계 기사, 자연현상에 관한 기사, 신라·발해·당 등과의 외교 관계 기사를 통해 일본 고대국가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일본 고대사 전공자에 의한 전문적 번역 ≪속일본기≫를 번역한 역자 이근우는 일본 고대사료를 연구하고 번역하는 일에 주력하고 있는 학자다. 우리 학계는 ≪일본서기≫나 ≪속일본기≫와 같은 일본 고대 사료에 대한 학술적인 번역을 가지고 있지 못했다. ≪일본서기≫의 한국 고대사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역시 일본 고대사 전공자에 의한 본격적인 번역은 없는 상태다. ≪속일본기≫의 출간으로 우리 학계의 학술적 진전이 이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