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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서문 PART 01 편집의 달인 나는 수상(授賞)후보자 ‘잘못된 선의 관용’에 대하여 편집의 달인 월광소나타 고기다라이 갑니더 PART 02 시, 그림의 고향 天馬圖 서북성 홀로 새는 밤 느낌 어머니 시인의 등불 코로나19의 봄 장맛비 천상의시간 눈물바람 겨울 PART 03 날마다 소풍 주인님! 이러시면 아니 되옵니다. 우리네 모습을 닮아 있네요. 나의 사랑 Drawing 에 대하여 눈물이 나도록 보랏빛 드레스가 있는 화가의 방 내가 하늘을 날 수가 있다. PART 04 K-Classic을 그리다 K-Classic을 만나다. Feeling과 흥 소프라노 피아노소풍 천상의 K-Classic 콘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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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숲길을 혼자 걸으며 길을 헤맨다 해도 나는 그렇게 두렵거나 외롭지 않다. 남들과 치열하고 각박하게 경쟁하지 않아도 괜찮다. 항상 나의 꿈을 향해 꾸준히 노력한다면 온당한 상을 받을 수 있는, 나는 나의 ‘수상 후보자’이기 때문이다.
--- p.31 시행착오든 실패든 시도하지 않고는 어떤 것도 이룰 수 없는 창작의 고통은 ‘실패를 극복하는 마음’이다. 어차피 실패하더라도 이름도 없고 의식도 없는 민초 같은 선들이 와서 도와줄 거니까, 하는 마음의 여유. 나는 이것을 ‘잘못된 선에 대한 관용’이라고 부른다. --- p.37 남보다 유달리 실수가 잦고 건망증이 심하다 보니 나 자신도 황당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그때마다 망연자실하여 넋 놓고 자책만 한다면 나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무능력자가 된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편집의 기술이다. 내 삶을 나 스스로 편집하는 거다. --- p.46 창작의 불꽃은 고통의 연료로 탈지라도 피어난 꽃들은 대지의 들꽃을 닮는다. 아무도 눈길을 보내지 않아도 한 방울의 열정까지모두 쏟아 불꽃처럼 피어난다. --- p.85 나는 종이와 연필이 좋다. 하얀 종이 위에 검은 연필이 마치 물고기가 맑은 물에서 유연하고 자유롭게 헤엄치듯 그런 움직임이 좋다. 그리는 대상이 산이나 들일 때도 있고 여인의 몸짓, 흐르는 음악의 선율 ,마음의 희비까지 흰 종이 위에 나의 감정의 변화를 그때그때 솔직히 담아낸다. --- p.133 창밖에 푸른빛 지구와 어린왕자가 사는 아주 조그만별이보인다면 여기는 어느별이라 말해야하나.화가의방은 주소가 없다. --- p.150 감동과 기쁨은 나에겐 새로운 작업의 에너지이다. 음악의 신세계를 만난다면 그림에서도 그 길을 찾아야한다. --- p.1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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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소풍』은 그림을 그리면서 글을 써온 세계적인 화가 '모지선' 의 글과 그림의 모음집이다. 저자는 수십여 년을 그림에 생애를 바친 세계적인 화가였지만,두 아이의 엄마였고,실수 많았던 아내였고, 또 효성이 깊은 딸이었다. 어그러지는 삶은 다시 펴고, 지워버리고 싶은 생활은 지워내고 다시 편집하고 그렇게 평범한 일상은 그림이 되어갔고 글이 되어갔다. 그리고 음악과 함꼐 평생을 이어가는 지론을 솔직한 글과 다채로운 색감의 그림으로 담아냈다. 『날마다 소풍』에 그림과 글, 음악은 예술이라는 하나의 맥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한 평소 지론을 그대로 담아냈다. 독자에게 낙서처럼 끄적대는 그림과 쪽지가 그림으로 다가선다. 저자는 같이 글을 써보자며 빈 공간을 들이민다. 그림 한구석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작가의 그림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우울한 코로나 시대. 우리는 어디고 쉽게 나들이 나갈 수 없는 시간 속에서 살고 있다. '점점 일상이 그림을 닮아간다.'는 모지선 화가의 글과 그림을 보면서 같이 소풍을 떠나 볼 수도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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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여정(旅程)에 『날마다 소풍』은 예술과 일상의 동행(同行)
시간이란 자전거는 앞을 향해서만 달립니다. 되돌아볼 수 있는 것은 기억이고 반추입니다. 그 공간 안에 추억이란 보따리도 있는 것 같습니다. 풀고 싶지 않은 아픈 시간의 보따리도 있고, 한바탕 웃음꽃을 피우고 싶은 회상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든 지나간 ‘소풍’은 마음을 설레게 하는 빛바랜 앨범입니다. 모지선 작가가 『날마다 소풍』을 펼칩니다. 일 년에 한 번이 아니라 ‘날마다’입니다. 이처럼 일상이 예술이고 예술이 일상인 작가를 만난다는 것은 결코 흔치 않은 일입니다. 늘 모지선 작가의 기쁨의 표정, 건강함, 누드 크로키의 날렵한 선(線)은 펄떡거리는 활어(活魚)처럼 살아 있습니다. 올가을에 모지선 작가가 그의 일상을 글로써 풀어 소박한 소풍에 우리를 초대합니다. 정채봉 선생님이 ‘그림으로 세상을 높이고 글로 세상을 넓히고 싶은 작가’라고 처음 시집에서 표했듯이. 높고 푸른 가을 하늘에 들꽃 핀 시골길에서 만나는 허물없는 동무와의 소풍처럼 즐겁고 편하게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저 역시 같은 창작의 길을 걷는 친구로서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모지선 작가의 『날마다 소풍』에 기대어 날개를 달고 잠시 날아 보고 싶습니다. - 추천글 中 발췌 - 탁계석 (K-Classic 회장/ 음악평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