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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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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한 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선택과 도전을 하게 된다. 살아간다는 것은 출발하고 도착하기의 반복이다. 우리는 종종 과연 스스로가 가는 방향이 맞는지 고민하게 된다. 바로 그때 용기는 좋은 원동력이 된다. 그런데 용기는 마음먹는다고 생겨나지 않는다. ‘지금’ 있는 곳을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만 얻을 수 있다. 처한 상황을 마주하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인정을 해야만, 우리는 비로소 용기 있는 사람이 된다. 이렇게 힘들게 얻은 용기도 때로는 제대로 발휘되지 못할 때가 있다. 혼자서 방향을 찾을 용기가 생기지 않을 때, 포기하지 않는 사람은 주변을 둘러보고 다시 일어난다. 그때 손을 잡아주는 사람은 선택의 길을 한순간이라도 함께해 주는 고마운 사람인데, 이를 부르는 말은 친구, 동료 등 일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동료가 된 사람들이 함께 써 내려간 것이다. 각각의 이야기는 사람 사이의 일과 상황, 그리고 자기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다양한 용기를 보여준다. 모두 다른 시간을 걸어오며 서로 다른 경험을 가지고 있지만, 지난 6주 동안 함께 글을 쓰면서 함께 걸어준 고마운 사람들이다. 우리는 여전히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이겨내며 살고 있지는 못하다. 하지만 이제는 힘이 들 때마다, 한 장씩 넘겨볼 수 있는 책이 더 늘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든든하지 않은가. - 공동저자 中 박신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