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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인은 비 1부
무불성 백지의 제단 배꽃 1·2·3 비로소 始 비 벗어난 보구미포구 산 그림자 소문을 따라온 심장 속았다 詩·屎 영혼의 길이 오류 자만심보다 강한 여린 서글픔 제라 가는 길 죄인은 비 하얀 자유로움 환상 사금빛 시심 2부 경리단 길 달빛 독백 목섬 몰래 쓴 연애편지 보이지 않는 바람 비바람도 무너진 곳 빗속의 풍류 사금빛 시심 숲 소리를 들어보았나요 슬픈 하늘의 기억 연심 잠들지 않는 새벽 푸른 연가 홍매화 환청 망사리에 담은 비늘 향기 3부 구엄리 마을 그리움의 온도 도댓불 망사리에 담은 비늘 향기 모살 물 바다바라기 바다의 달을 만나기 전 바다에 핀 안개꽃 별내린천 사금파리 전설 상동 포구 묵은지 서귀포 유감 타시텔레 그루잠, 적송의 운명 판포 포구 하얀 독백 설레이게 숨을 끊다 4부 갈 곳 잃은 뫼 멀린 호수 바다에 내리는 그을린 눈물 비 애타는 소리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삼족오 유랑기 설레이게 숨을 끊다 세월없이 기다‘림’아 수줍은 난 엄마의 마당 이별과 조우 초겨울 밤 몽유 햇귀 The first rays of sun / 햇귀 뗏꾼의 노래 5부 광시곡 59 뗏꾼의 노래 랩소디 1879 (부제: 도마 안중근) 사랑의 바다 세금천 향연 순결한 영혼 심장이 닮았다 암태도 소작쟁의(巖泰島 小作爭議) 6월의 광선 경식의 書 그리움 하나만 남는다 하여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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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닮았다
붉은 이는 소문을 듣는다 한쪽 붉은 이 뚝뚝 피눈물 흘리며 기다린다고 섣달그믐 단장도 해야 하건만 불침에 놀란 묵은 기억 어지러이 나돌고 서두른 마음 맨가슴으로 날아오른다 꼬박 일 년을 기다린 심장의 두근거림 더디 가는 시간 바싹 타들어 가는 목젖 잔혹한 기다림 바람과 바다를 품은 섬 홍 동백 붉은 이와 만나니 뛰는 심장 수혈하기 바쁘고 산란하는 노란빛 황홀히 붉어진다 피눈물 뚝뚝 다음 해엔 붉은 이 서둘지 않고 가겠노라고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