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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며 · 4

정하나_니트에 붙은 고양이 털 같은 · 9

최단비_나는 너를 기억한다 · 35

이다예_스물 넷, 나의 첫 직장 · 65

정다혜_나를 위한 이별 · 85

김형진_푸른 매의 비행 · 105

박지은_방구석 · 145

저자 소개 6

따뜻한 봄에 태어나 부끄러움 많은 시절을 거쳐 희로애락이 담긴 이야기를 좋아하는 어른이 되었습니다. 우유를 좋아하고 흰 털이 복슬복슬한 우리 고양이를 사랑합니다. 대화하는 삶을 꿈꿉니다. 서로의 눈을 마주 보고 사랑과 고마움을 담아 함께 이야기 나누길 희망합니다. 그리고, 깨달아가는 중입니다. '사랑해야 한다'고.
사람을 살리는 것은 무엇일까요? 저는 아주 사소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에겐 아주 사소한 것이 다른 누구에게는 구명줄이지 않을까. 누군가가 큰 의미 없이 한 행동이 다른 누구에게는 어두운 마음속에 한 줄기 위안으로 남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며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읽어봐 주세요.
저자는 다른 사람들 처럼 누구나 겪었을 시기를 지났고 또 지나고 있다. 다들 똑같이 그렇게 살아간다고 이야기하지만 매 순간 특별하고 의미 있게 살아내고 싶다. 시간을 중요히 여겨 시간낭비를 싫어한다. TV프로그램 <쇼미더머니>를 즐겨보며 인생을 풀어놓은 가사가 있는 음악을 즐긴다.
작가 정다혜는 글쓰기가 생각을 정리하는 유용한 도구라고 여긴다. 자신의 감정을 글로 풀어내는 것을 좋아해 스트레스를 받아도 글로 이겨내는 편이다. 저자는 개인의 내적성장에 관심이 많아 평소에 자기계발서를 즐겨 읽는다. 오랜 기간 동안 연애를 하면서 이상적인 사랑보다는 현실적인 연애에 더 관심이 생겼다. 취미는 달리기이다. 복잡한 생각들을 정리하기 좋기 때문이다.
저자 김형진, 2021년 성인의 문턱을 밟았으며 그 서투른 과정에서 느낀 것들을 글로 풀어내려 한다. 모든 사람은 인생을 살아가며 두 종류의 비행을 한다. 비행(飛行)과 비행(非行), 학창 시절에 정해진 길을 따르지 않는다면 그것은 비행이다. 그러나 성인이 되는 순간 우리는 각자 살아가야 할 인생의 목표를 설정하고, 삶을 오롯이 혼자 이끌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된다. 고작 20살이라는 나이에 우리는 나는 법을 배우지 못하고 날갯짓을 시도한다. 우리는 모두 푸른 매이며, 푸른 매였고 영원히 혼란을 안은 채 비행할 것이다.
취업준비생에서 사회로 뛰어드는 막막함과 답답함을 글로 표현한 소녀. 사람은 누구나 고민을 한다. 그 소녀는 고민의 갈림길에 서 있고 갈림길에 어떠한 결정을 할 지는 소녀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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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2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148*210mm
ISBN13
9791166661105

출판사 리뷰

들어가며

잊히지 않는 첫 문장이 있습니다.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이방인, 알베르 카뮈)"라던가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 다른 이유가 있다. (안나 카레니나, 레프 톨스토이)"가 그렇습니다. 우리의 첫 문장은 이렇습니다. "우리의 이야기에 함께 하지 않을래요?"

우리는 입추를 지나서까지 늦여름이 한창 기승을 부리던 때에 만났습니다. 글쓰기로 나의 이야기를 풀어내고자 하는 하나의 마음을 품고서요. 내 안의 이야기를 꺼내놓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글에는 나의 자아와 세계가 오롯이 투영되기 마련이니까요. 속으로 감추고만 싶었던 나의 모난 상처를 똑바로 마주해야만 다음 한 단어를, 그다음 문장을 겨우 내뱉을 수 있었습니다. 무수한 두려움과 맞서야 했습니다. 그러나 새가 알을 깨고 나오듯 나의 껍데기를 깨고 나와 작은 걸음을 내딛는 순간, 수많은 별이 쏟아지는 새로운 세상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웅크리고 있던 과거와 깊은 한숨이 오히려 찬란하게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흉터가 도리어 별이 되다니, 그래요, 역시 인생의 모든 순간은 반짝이는 별을 담은 선물 상자와 같아요.

어느덧 길거리에는 바알간 뺨으로 시린 손을 호호 불어가며 붕어빵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보이네요. 아무도 울지 않는 밤은 없다지만 그런데도 유난히 힘들었던 한 해였습니다. 카페에서 차를 마시고, 사랑하는 이와 손을 잡고 산책을 하고, 한강을 바라보며 소곤소곤 이야기를 나누던 소소함의 소중함을 깨달았습니다. 노을 지는 저녁 하늘을 바라보며, 이제 우리의 이야기에도 마침표를 찍고자 합니다. 팬데믹을 이겨내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조금씩 노력하듯, 또 다른 세상으로 나아가는 작은 걸음을 내디뎌 보려고 합니다. 마음속에 남은 한 줄기 위안으로 절망을 버티는 소녀, 목표를 상실한 후 스스로 개척하는 삶을 고민하는 푸른 매, 반복되는 이별과 재회 끝에 결국 나를 위한 선택을 하는 주인공, 엄마의 사랑을 깨닫고 상처를 치유하는 딸, 스타트업에 첫발을 들인 사회초년생, 방구석에서 나오고자 하는 소녀와 함께요.

우리의 이야기에 함께 하지 않을래요?

공동저자 中 정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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